책 읽기 좋은 도서관도시 전주시가 추진 중인 ‘2020 전주 올해의 책’ 선정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오는 23일 마감 예정인 ‘2020 전주 올해의 책’ 선정을 위한 2차 시민 선호도조사에 18일 현재 2296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민들에게 함께 읽는 기쁨과 독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어린이 부문의 경우 894명, 청소년 부문 842명, 성인 부문 560명 등이 투표에 참여했다.

전주 올해의 책 선정을 위한 2차 시민 선호도조사는 전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lib.jeonju.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전주시 도서관이 휴관해 오프라인 투표 진행이 어려움에 따라 온라인 투표를 진행함으로써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로 손쉬운 참여가 가능하다. 이로 인해 시민들의 참여율을 높일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시는 전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 외에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톡플러스친구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서 대대적인 홍보를 나서는 등 투표율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진행해왔다.

시는 이번 2차 시민 선호도조사를 통해 어린이·청소년·성인 부문별 각 1권씩을 ‘2020 전주 올해의 책’으로 선정할 방침으로 오는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리는 ‘2020 전주독서대전’과 연계해 △독서릴레이 △100일 필사 △독서토론과 낭독 콘서트 △독후감 공모전 및 저자 초청 강연회 등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개최할 계획이다.

전주시 덕진도서관 관계자는 “‘전주 올해의 책’ 시민 선호도 조사에 시민들의 관심이 뜨거운 만큼 벌써부터 ‘2020 전주독서대전’이 기다려진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 전주 올해의 책’은 3월말 전주독서대전 홈페이지(jjbook.kr)를 통해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정란 기자 jungran@newsnb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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