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립 김영삼도서관 전경
구립 김영삼도서관 전경

구립 김영삼도서관은 서울 동작구의 대표도서관이다.
동작구는 이러한 커뮤니티 시설을 겸비한 문화소통공간으로 주민개방형 공공도서관으로 본격추진한다.

동작구는 구립 김영삼도서관을 설계 공모작을 선정하고 설계용역에 착수했다.
지난해 8월 (사) 김영삼민주센터와 도서관 기부채납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1월 소유권 이전등기를 마쳤다. 이후 도서관을 주민개방형 공공도서관으로 운영하기 위해 내부 공간 개선을 위한 설계공모 절차를 진행했다.

6개팀이 작품을 응모했고, 동작구는 최근 심사를 거쳐 설계공모 당선작(매트건축사사무소)을 최종 확정했다. 당선작은 독서활동과 정보 이용 등 도서관 본연의 기능은 물론 주민이 소통하며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역할을 하는 공간 구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연면적 6237.75㎡에 지하 4층~지상 8층인 도서관에는 주민 커뮤니티실, 세미나실, 옥상카페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도서관 곳곳에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공간을 마련해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립 김영삼도서관은 오는 8월까지 설계를 완료한 뒤 공사에 들어가 2020년 3월 개관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고 리모델링 공사 등에는 시비 20여억원이 투입된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구립 김영삼도서관은 문화·소통공간으로서 지역 커뮤니티 활동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주민을 위한 구 대표 도서관으로서의 조성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혜정 기자 haejung02@newsnb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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