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북 = 최진섭 기자] 충남도서관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견학과 체험, 탐방을 결합한 프로그램 ‘책·역사·메이커 체험, 도서관 여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충남도서관에 따르면 올해 처음 선보이는 이번 사업은 도서관 견학, 메이커 프로그램 체험, 문화유산 탐방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도서관과 문화유산을 활용해 아이들이 도서관과 가까워지고 지역 문화유산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기획했다.

메이커 프로그램으로는 창의성 개발을 돕기 위한 디지털 기반 창작 체험 등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충남도서관(목요일)과 청양 정산도서관(화요일), 공주 기적의 도서관(수요일)에서 요일별로 운영한다.

운영 프로그램은 도서관 견학, 메이커 프로그램 체험, 문화유산 탐방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메이커 프로그램으로는 북아트, 3D펜 체험 등을 운영하며, 문화유산 탐방지는 도서관별 선택할 수 있다.

충남도서관을 선택하면 이응노의 집, 백야기념관, 충의사, 추사고택을 탐방할 수 있고, 공주 기적의 도서관을 선택하면 무령왕릉, 국립공주박물관, 웅진백제역사관을 탐방할 수 있으며, 청양 정산도서관에서는 칠갑산천문대, 백제문화체험박물관, 목재문화자연사체험관을 탐방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과 관련, 도내 초등학교에서는 방문을 원하는 도서관과 탐방지를 선택해 일정 협의 후 방문 희망일 1개월 전까지 신청하면 되고, 공주·청양의 경우 행복교육지구 누리집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책·역사·메이커 체험,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충남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경란 충남도서관장은 “도서관이 지역문화의 중심이 돼 도민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도내 학생들이 메이커 체험을 통해 창의력을 기르고, 문화유산 탐방을 통해 우리 고장의 문화 정체성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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