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의회 의원 연구모임인 ‘천안시 도시브랜드와 심벌마크 연구모임’은 11일 의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천안시의회 제공)
충남 천안시의회 의원 연구모임인 ‘천안시 도시브랜드와 심벌마크 연구모임’은 11일 의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천안시의회 제공)

[뉴스앤북 = 최진섭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 의원 연구모임인 ‘천안시 도시브랜드와 심벌마크 연구모임’은 11일 의원 간담회를 열고 연구모임의 활동 방향 및 운영 계획에 대해 확정했다.

이날 연구모임에서 대표의원인 이지원 의원은 “심벌마크는 지역의 고유성, 정체성이 반영되어야 하고,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 기여해야 하며, 무엇보다 시민들이 우리 지역에 자긍심, 자부심을 느낄 수 있게 해야 할 것”이라며 심벌마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천안시 심벌마크는 30여개 지자체가 유사한 디자인을 사용하고 있어 독자적인 정체성 부각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천안시 도시브랜드와 심벌마크 연구모임’은 천안시 심벌마크에 대한 인지도 평가를 위해 시민 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다른 지자체의 심벌마크 교체 우수사례 연구, 선진지 방문, 전문가토론회. 정책연구용역 등을 거쳐 ‘천안시 심벌마크의 교체 필요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모임은 이지원·정도희·김철환·유수희·류제국·김영한·김강진 의원이 참여하며, 이례적으로 천안시의회 정도희 의장이 연구모임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 의원들은 오는 25일 2차 의원 간담회를 개최하고, 구체적인 설문조사 문항 등 실행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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