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여자상업고등학교는 지난달 28일 교내 시청각실에서 35개 산업체, 한국기술교육대, 백석대, 백석문화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거버넌스 중심‘협약형 특성화고’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천안여상 제공)
천안여자상업고등학교는 지난달 28일 교내 시청각실에서 35개 산업체, 한국기술교육대, 백석대, 백석문화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거버넌스 중심‘협약형 특성화고’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천안여상 제공)

[뉴스앤북 = 최진섭 기자] 충남 천안여자상업고등학교가 지난달 28일 교내 시청각실에서 35개 산업체, 한국기술교육대, 백석대, 백석문화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거버넌스 중심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교육부가 발표한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육성계획공모에 따른 것.

이날 협약에서 각 기관들은 협약형 특성화고 개교 지원, 비즈니스 플랫폼 분야 기업 연계 교육 프로그램 운영, 선취업 후학습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 가운데, 천안여상은 교육과 산업의 벽을 없앤 현장성 있는 교육, 확실한 학생 진로와 성장경로 설계, 지역 및 다른 특성화고와 함께 성장하는 학교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신태귀 교장과 기업 관계자는 “천안에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스마트기계 등 지역 전략산업과 관련된 많은 기업체들이 있다”며 “대부분의 기업체들이 비즈니스 플랫폼 관련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는 만큼 천안여상의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과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 분야 인재 양성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충남교육청은 SAP 코리아,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 건양대와 협약을 체결한 상태며, 천안여상은 이달 중 천안시,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 등 다양한 유관기관과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교육부의 협약형 특성화고는 학생 교육-취업-정주 3단계 계획 및 협치 방안 수립 등을 필수 조건으로 지역·국가에 필요한 특수 산업분야, 지역 기반 산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자체-교육청-지역 기업-특성화고등학교 등 지역에 필요한 맞춤 교육을 실현하는 특성화고등학교다.

저작권자 © 뉴스앤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