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대전문인협회 회장 원준연
제18대 대전문인협회 회장 원준연

[뉴스앤북 = 전우용 기자] 수필가인 원준연 전 중부대 교수가 제18대 한국문인협회 대전광역시지회 지회장에 취임했다.

원 회장은 "대전문인협회의 발전과 문인들의 창작 활동 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500여 명의 회원과 함께 노력하겠다"는 취임 소감을 전했다.

원 회장은 대학시절 대학신문 문학작품 공모전에 참여해 좋은 평가를 받은 후 글쓰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그는 이후 대전문인협회 이사, 부회장, 한국문인협회 감사, 수필문학추천작가회 부회장, 한국수필문학가협회 이사 등 다양한 직책을 역임하며 활동해왔다.

원 회장은 시민들의 문화예술 욕구 충족에 있어 문학의 중추적 역할을 강조하였다. 그는 시민들의 문학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할 것이며, 이를 위해 '5매 만화 수필란'을 만들어 신세대의 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저변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명사 초청 특강, 대전문학인 인명사전 발간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원 회장은 개인적으로는 아버지인 원종린 전 공주교육대 교수의 문학적 정신을 기리고 후배 수필가들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한 "원종린수필문학상" 운영위위원장으로서 권위 있는 문학상을 더욱 탄탄하게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수필집 '바람이 소리를 만나면', '미울 정도로 곱게', '이순의 경지는 어찌하여', '오도 원준연 교수 정년기념 수필선집' 등 여러 권의 저서를 저술했으며, '한국수필문학상', '대전문학상', '문학발전 유공 대전시장표창상' 등 다양한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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