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화진 환경부장관과 조희송 금강유역환경청장, 박상돈 천안시장 등 관계자들이 백석사용종료위생매립시설 상부에 조성 중인 파크골프장 공사현장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사진=천안시 제공)
26일 한화진 환경부장관과 조희송 금강유역환경청장, 박상돈 천안시장 등 관계자들이 백석사용종료위생매립시설 상부에 조성 중인 파크골프장 공사현장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사진=천안시 제공)

[뉴스앤북 = 최진섭 기자] 충남 천안시가 지역 내 사용종료위생매립시설에 대한 활용 방안 모색에 나섰다.

천안시는 26일 한화진 환경부장관이 백석사용종료위생매립시설 상부에 조성 중인 파크골프장 공사 현장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한화진 장관을 비롯, 조희송 금강유역환경청장, 박상돈 천안시장 등이 참석해 백석사용종료위생매립시설 관리 및 추진 현황과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현황 등을 살폈다.

천안시에 따르면 서북구 백석동 574 일원의 백석위생매립시설은 1996년부터 쓰레기 매립장으로 사용하다가 지난 2002년 사용 종료됐으며, 매립면적은 4만 5800㎡, 매립용량은 59만 1666㎥이다.

천안시는 매립장 사후관리 방안으로 백석사용종료위생매립시설 상부 5만7242㎡에 파크골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97억 원을 투입, 5만 7242㎡에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과 클럽하우스, 스타트하우스 등 부대시설을 조성한다.

천안시는 이에 앞서 지난해 침출수처리시설 부지에 3억 3000만 원을 들여 반려인쉼터를 조성했으며, 올해 8월 준공을 목표로 노면청소차 주차장 조성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박상돈 시장은 “방치됐던 매립장을 활용한 이번 사례처럼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한 주민편익 시설을 지속해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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