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는 졸업하지 않는다' 아사이 료 작가 원작 (사진=원작 단편 소설 [소녀는 졸업하지 않는다] [출처: amazon.co.jp]
'소녀는 졸업하지 않는다' 아사이 료 작가 원작 (사진=원작 단편 소설 [소녀는 졸업하지 않는다] [출처: amazon.co.jp]

[뉴스앤북 = 전우용 기자]

“각본을 읽고 원작의 여러 요소를 매우 능숙하게 재해석한 내용과 센스에 꼭 영상으로 보고 싶었다”

일본 문학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내 친구 기리시마 동아리 그만둔대' 아사이 료 작가 단편 소설 '소녀는 졸업하지 않는다' 영화화한 '소녀는 졸업하지 않는다' 원작 소설 영화 흥행 열풍 잇는다.

'소녀는 졸업하지 않는다' 아사이 료 작가 원작 (사진=원작 단편 소설 [소녀는 졸업하지 않는다] [출처: amazon.co.jp]
'소녀는 졸업하지 않는다' 아사이 료 작가 원작 (사진=원작 단편 소설 [소녀는 졸업하지 않는다] [출처: amazon.co.jp]

아사이 료 작가 원작, '썸머 필름을 타고!' 카와이 유미 주연의 '소녀는 졸업하지 않는다'가 일본 문학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천재 작가 아사이 료의 단편 소설 '소녀는 졸업하지 않는다'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영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일본 나오키상 최연소 수상에 빛나는 아사이 료의 동명 소설 원작 '소녀는 졸업하지 않는다'의 개봉을 앞두고 영화 팬들 사이에서 원작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소녀는 졸업하지 않는다'는 세상의 전부였던 ‘학교’와 ‘사랑’에 안녕을 고하는 4명의 소녀들의 고등학교 졸업식 D-2부터 D-DAY까지를 그린 청춘 졸업 로맨스.

'소녀는 졸업하지 않는다' 아사이 료 작가 원작 (사진=원작 단편 소설 [소녀는 졸업하지 않는다] [출처: amazon.co.jp]
'소녀는 졸업하지 않는다' 아사이 료 작가 원작 (사진=원작 단편 소설 [소녀는 졸업하지 않는다] [출처: amazon.co.jp]

폐교를 앞둔 고등학교의 마지막 졸업식까지 이틀 남은 시간 그리고 어쩔 수 없는 이별 앞에 소녀들이 간직한 애틋하고 비밀스러운 마음을 섬세하게 담아낸 <소녀는 졸업하지 않는다>는 일본 나오키상 최연소 수상에 빛나는 [내 친구 기리시마 동아리 그만둔대], [누구]의 천재 작가 아사이 료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아사이 료는 2009년 소설 [내 친구 기리시마 동아리 그만둔대]로 데뷔, 일본 문학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주목을 받았다. 그는 이 소설로 제22회 소설 스바루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키리시마가 동아리활동 그만둔대>로 영화화되며 사랑을 받았다.

'소녀는 졸업하지 않는다' 아사이 료 작가 원작 (사진=원작 단편 소설 [소녀는 졸업하지 않는다] [출처: amazon.co.jp]
'소녀는 졸업하지 않는다' 아사이 료 작가 원작 (사진=원작 단편 소설 [소녀는 졸업하지 않는다] [출처: amazon.co.jp]

2012년 소설 [다시 한번 태어나다]로 제147회 나오키상 후보에 오르며 다시 화제를 모았는데 나오키상의 경우, 일본의 나오키 산주고를 기념하여 대중문학 작가에게 시상하는 문학상으로 일본 대중소설 작가에게 있어서 가장 높은 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이어 2013년 소설 [누구]로 제148회 나오키상 최연소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으며 <누구>도 영화화되었다. 이런 가운데 아사이 료 작가의 2012년 단편 소설 [소녀는 졸업하지 않는다]가 <소녀는 졸업하지 않는다>로 영화화되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소녀는 졸업하지 않는다' 아사이 료 작가 원작 (사진=원작 단편 소설 [소녀는 졸업하지 않는다] [출처: amazon.co.jp]
'소녀는 졸업하지 않는다' 아사이 료 작가 원작 (사진=원작 단편 소설 [소녀는 졸업하지 않는다] [출처: amazon.co.jp]

특히 <소녀는 졸업하지 않는다> 나카가와 슌 감독은 원작을 영화화하며 “처음에는 되도록 원작을 살려 흐름을 맞추려고 했는데 잘되지 않았다.

접근법을 바꿔 원작을 읽고 느낀 점을 바탕으로 다시 고쳤다”라고 각본 작업에 심혈을 기울였음을 밝혔다.

또한 7명의 여학생이 등장하는 단편 소설인 [소녀는 졸업하지 않는다]는 7편의 에피소드에서 4편을 뽑아 재편집하는 방식으로 원작의 일부를 수정하여 각본을 완성했다.

아사이 료 작가는 완성된 각본을 읽고 “원작의 여러 요소를 매우 능숙하게 재해석한 내용과 그 센스에 꼭 영상으로 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솔직히 가슴이 두근거렸다”라고 만족감을 표하기도.

이처럼 <소녀는 졸업하지 않는다>는 원작의 섬세한 감성을 그대로 가져오며 4명의 소녀 서사 중심으로 소녀들의 학교, 청춘, 그리고 비밀스럽고 애틋한 사랑에 안녕을 고하는 스토리가 공감되게 펼쳐져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남은 인생 10년> 등 원작 소설 영화 흥행 열기를 이을 전망이다.

일본 문학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천재 작가 아사이 료의 원작을 영화화한 <소녀는 졸업하지 않는다>는 1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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