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해방일지
아버지의 해방일지

[뉴스앤북=전우용 기자] 전 복지부 장관이자 작가인 유시민 작가의 추천으로 화제가 됐던 정지아 작가의 장편소설 ‘아버지의 해방일지’가 또다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번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열한 번째 책으로 추천했기 때문.

문 전 대통령은 최근 서점가 베스트셀러에 오른 정 작가의 ‘아버지의 해방일지’를 소개하며 ‘책을 추천하는 마음이 무겁다’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문 전 대통령은 정 작가의 작품이 이미 요산문학상을 수상해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추천을 더하고 싶다고도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그러면서 “32년 전의 ‘빨치산의 딸’을 기억하며 읽는 기분이 무척 좋았다”며 “해학적인 문체로 어긋난 시대와 이념에서 이해와 화해를 풀어가는 작가의 역량도 감탄스럽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이번 책은 김유정문학상·심훈문학대상·이효석문학상 등을 수상한 작가가 32년 만에 발표한 장편소설로 빨치산으로 활동했던 아버지의 사후 장례를 치르는 3일 동안의 시간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문 전 대통령은 이번 ‘아버지의 해방일지’ 이전에도 지난 5월 이후 ‘나는 독일인입니다’, ‘짱깨주의의 탄생’, ‘한 컷 한국사’,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지정학의 힘’, ‘시민의 한국사’, ‘하얼빈’, ‘쇳밥일지’, ‘지극히 사적인 네팔’, ‘우주시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등을 소개했으며, 문 전 대통령이 소개하는 책들은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기도 했다.

한편, 뉴스앤북은 지난 9월 유시민 작가가 ‘아버지의 해방일지’를 추천했을 당시 정 작가의 작품에 대해 소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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