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북=전우용 기자] 매년 노벨문학상 시즌이 되면 관심이 집중되는 작가가 있다.

바로 수 차례 노벨문학상 후보에 올랐지만 아쉽게도 아직 수상의 영예를 차지하지 못한 ‘무라카미 하루키’

하루키는 지난 2006년부터 노벨문학상 후보군에 수차례 이름을 올리면서 독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이 때문에 노벨상 시즌이 되면 하루키의 수많은 작품은 서점 판매율에 큰 영향을 주곤 한다. 올해 역시 하루키는 노벨문학상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무라카미 하루키
무라카미 하루키

영국의 한 도박사이트 배당률에 따른 수상 가능성 순위를 보면 올해 노벨문학상은 프랑스 소설가 미셸 우엘베크(Michel Houellebecq)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어 2위에는 케냐의 작가 응구기 와 시옹오, 3위는 영국의 작가 살만 루시디가 각가 이름을 올렸으며 지난 2006년 이후부터 매번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일본의 무라카미 하루키는 올해도 8위에 링크되며 다시 수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와 함께 10위권 내 후보군에는 아니 에르노(프랑스), 앤 카슨(캐나다), 가리엘 루츠(미국), 피에르 미숑(프랑스), 마거릿 애트우드(캐나다), 마리즈 콩데(프랑스) 등이 올라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이 같은 순위는 도박사이트 배당률에 따른 가능성을 나타내는 것일 뿐 정확하게 수상자를 특정하는 데이터는 아니어서 참고만 할뿐 실제 수상 여부와는 다를 수 있다.

이처럼 하루키가 또 노벨문학상 후보군에 거론됨에 따라 서점가에서는 올해도 역시 하루키 작품들이 독자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하루키는 그는 첫 작품인 1979년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를 출간한 이후 매년 신작을 발표하고 있으며, ‘1Q84’,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등은 전 세계에서 동시 출간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특히, ‘드라이브 마이 카’, ‘하나레이 베이’, ‘버닝’, ‘상실의 시대’, ‘빵가게 재습격’ 등의 작품으로 영화로 만들어지며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지기도 했다.

노벨문학생 시즌이 된 10월, 서점가에서는 올해도 무라카미 하루키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무라카미 하루키 'NOVELIST AS A VOCATION'
무라카미 하루키 'NOVELIST AS A VO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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