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서동연꽃축제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27일 부여 궁남지에서 관광객들이 카누를 타고 연꽃 사이를 지나는 이색체험을 즐기고 있다. 전우용 기자
부여서동연꽃축제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27일 부여 궁남지에서 관광객들이 카누를 타고 연꽃 사이를 지나는 이색체험을 즐기고 있다. 전우용 기자

부여서동연꽃축제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27일 부여 궁남지에서 관광객들이 카누를 타고 연꽃 사이를 지나는 이색체험을 즐기고 있다. 

연꽃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서정주

섭섭하게

그러나

아주 섭섭지는 말고

좁 섭섭한듯만 하게

 

​이별이게

그러나

아주 영 이별은 말고

어디 내생에서라도

다시 만나기로 하는 이별이게

 

​연꽃

만나러 가는

바람 아니라

만나고 가는 바람 같이

 

​엊그제

만나고 가는 바람 아니라

한 두철 전

만나고 가는 바람 같이

부여서동연꽃축제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27일 부여 궁남지에서 관광객들이 카누를 타고 연꽃 사이를 지나는 이색체험을 즐기고 있다. 전우용 기자
부여서동연꽃축제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27일 부여 궁남지에서 관광객들이 카누를 타고 연꽃 사이를 지나는 이색체험을 즐기고 있다. 전우용 기자
부여서동연꽃축제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27일 부여 궁남지에서 관광객들이 카누를 타고 연꽃 사이를 지나는 이색체험을 즐기고 있다. 전우용 기자
부여서동연꽃축제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27일 부여 궁남지에서 관광객들이 카누를 타고 연꽃 사이를 지나는 이색체험을 즐기고 있다. 전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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