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웅진지식하우스)

최근 교보문고는 2022년 7월 3주차 온·오프라인 종합 베스트셀러 집계 순위를 공개했다.

2022년 7월 3주차 교보문고 순위에 따르면 자기계발 유튜버 자청의 '역행자'의 1위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유전자와 본성의 명령을 그대로 따르기 때문에 평범함을 벗어날 수 없다. 하지만 정작 자신은 이를 모른 채 ‘나는 달라’ 하는 자의식에 사로잡혀서 무한 합리화에 빠져 살아간다.

스스로가 얼마나 많은 정신적, 심리적 오류를 저지르는지 알지 못한 채 매일 똑같은 쳇바퀴를 돌 뿐이다. 왜 우리는 진짜 자유를 얻지 못하는가? 왜 늘 돈 이야기를 하면서도 평생 돈에 허덕이는가?

자청의 첫 책 '역행자'에는 가난한 인생에서 벗어나 경제적 자유와 행복을 얻은 저자가 깨달은 인생 레벨업 치트키가 빼곡히 담겨 있다.

'불편한 편의점'도 지난주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은 '작별인사'의 자리를 대신했다.

봄이 시작되는 3월, 급행열차 한 대가 탈선해 절벽 아래로 떨어졌다. 수많은 중상자를 낸 이 대형 사고 때문에 유가족은 순식간에 사랑하는 가족, 연인을 잃었다.

그렇게 두 달이 흘렀을까. 사람들 사이에서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하는데…. 역에서 가장 가까운 역인 ‘니시유이가하마 역’에 가면 유령이 나타나 사고가 일어난 그날의 열차에 오르도록 도와준다는 것. 단 유령이 제시한 네 가지 규칙을 반드시 지켜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도 죽게 된다. 이를 알고도 유가족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역으로 향한다. 과연 유령 열차가 완전히 하늘로 올라가 사라지기 전, 사람들은 무사히 열차에 올라 사랑하는 이의 마지막을 함께할 수 있을까.

틱톡에 소개되어 일본 독자들 사이에서 크게 입소문이 난 화제작.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들며 단숨에 독자를 이야기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는 무라세 다케시의 소설이다.

작가의 여러 작품 중 한국에 처음 소개되는 작품이다. 작가가 쓴 작품 중 단연코 손꼽히는 판타지 휴머니즘 소설이다.

'작별인사'는 1계단 떨어진 4위를 기록했다.

오랜만에 후속 시리즈를 출간한 유시민의 '유럽 도시 기행 2'가 7계단 상승한 종합 8위에 올랐다.

◆ 교보문고 7월 3주 차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 역행자 (자청/웅진지식하우스)

2. 불편한 편의점 (김호연/나무옆의자)

3.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 (무라세 다케시/모모)

4. 작별인사 (김영하/복복서가)

5. 기분을 관리하면 인생이 관리된다 (김다슬/클라우디아)

6. 인플레이션에서 살아남기 (오건영/페이지2북스)

7.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5 (히로시마 레이코/길벗스쿨)

8. 유럽 도시 기행2 (유시민/생각의길)

9.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여름 숲 에디션) (황보름/클레이하우스)

10. 친밀한 이방인 (정한아/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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