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조선 법전의 놀라운 세계’의 홍보 포스터. 사진=국립중앙도서관제공
‘아! 조선 법전의 놀라운 세계’의 홍보 포스터. 사진=국립중앙도서관제공

국립중앙도서관이 선조들의 지혜를 당시 법전을 통해 선보인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오는 22일부터 내달 9월 25일까지 본관 1층 전시실에서 ‘아! 조선 법전의 놀라운 세계’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달 23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소장 중인 ‘경국대전’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경국대전’을 비롯한 13종의 조선시대 법전을 소개하고자 기획됐다.

전시는 법전(法典)·수교(受敎)·형법(刑法)·판례(判例) 4부로 나눠 구성된다.

1부 ‘법을 세우다 : 법전’은 경국대전을 중심으로 성문법이 출현한 조선시대 법전의 편찬 흐름을 보여준다.

2부 ‘임금의 말이 곧 법이다 : 수교’에선 임금의 명령서이자 특별법이라고 불렀던 수교를 전시한다.

3부 ‘공정하게 재판하라 : 형법과 지침서’는 법 집행관들이 법을 공정하게 집행할 수 있도록 편찬된 형법과 지침서를 영상과 함께 볼 수 있다.

4부 ‘주요 사건과 판결 : 판례’는 조선시대 사건과 판결을 기록한 판례집 전시와 판례집 속 우발적 살인 사건을 정조와 정약용의 스토리텔링을 영상으로 재구성했다.

또, 4대 법전이라 불렀던 ‘경국대전’, ‘속대전’, ‘대전통편’, ‘대전회통’의 원문과 번역문을 반응형 영상으로 만날 수 있고, 스토리텔링 영상 공감 투표 등 다양한 체험을 마련했다.

전시 관람은 휴관일(매월 둘째, 넷째 월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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