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청소년 도서관 공간구축 사업 토론회
미래형 청소년 도서관 공간구축 사업 토론회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29일 ‘미래형 청소년 도서관 공간구축’ 사업 토론회를 학생과 시민, 학계와 관계 기관 전문가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학생의회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정보이용 환경 변화에 따른 미래 도서관의 발전 방향과 국내외 사례에 대해 공주대 송기호 교수와 어린이와 작은도서관협회 박소희 이사장, 한국교육개발원 이윤서 연구위원의 주제발표로, 교육청 도서관으로서 다양한 청소년 도서관의 공간구축 사례를 공유하고, 광주시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미래형 청소년 도서관 공간 구축 사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금까지 광주시교육청 소관으로 318개 학교도서관과 6개 공공도서관(분관 포함)이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실제로 시대적 흐름을 반영하여 교육청의 정체성을 살린 정책과 운영방향을 고민하고, 나눌만한 기회가 없었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 지정토론자로 참여한 광주제일고 배인기 학생은 “도서관이 과거의 딱딱한 학습의 공간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이 배움을 나누고 소통하는 공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재학 중등교육과장은 교육청 주관으로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토론회를 통해 “도서관의 새로운 변화를 담고, 또 다른 도약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고, 앞으로도 미래사회 수요에 대비하여 도서관이 변모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전혜정 기자  haejung02@newsnb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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