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북=하장수 기자] “저는 영원한 ‘꼰대’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세상이 바뀌어도 성공의 공식은 변하지 않습니다.”대전평생교육원과 희망의책 대전본부는 지난 16일 '커먼즈필드 대전'에서 김용전 작가를 초청해 ‘얼토당토 북토크’를 진행했다.김 작가는 최근 ‘한 칼로 속이 후련해지는 직장 검법 50수(이하 50수)’를 출간했다. 김 작가의 신작 '50수'는 12년간 KBS 라디오 ‘성공예감’에서 직장인의 고민을 해결해 온 작가의 필살 ‘필살기’가 담겨있다.이날 북토크에서 작가는 책에 적힌 50개의 검법 중 ‘역날검법’과 ‘동류파
1.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으려면 / 나겨울 지음우리는 지금까지 나 자신보다 상대방의 감정을 더 배려하고 존중해왔다. 상대방에게 불편한 사람, 싫은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았기 때문. 하지만 정작 상대방의 감정을 배려하느라 내가 느끼고 있는 솔직한 감정들을 마주 볼 시간 없이 몸만 큰 ‘어른아이’가 됐다.문자로 진행되는 ‘텍스트테라피’를 통해 1만 건이 넘는 상담을 했고, 글쓰기를 통해 마음을 치유하는 ‘상담&치유 글쓰기 수업’도 진행하고 있는 나겨울 작가는 남들을 챙기느라 정작 자신의 감정을 챙기지 못하고 살아가는 ‘어른아이’들에게
[뉴스앤북=홍수정기자] “TRPG가 뭔가요?”충남 천안시 대흥동 소재 천안역 앞에 위치한 천안 청년몰 4층. TRPG 전문서점 ‘오늘 안녕’을 찾았다.게임을 해보지 않은 사람은 'TRPG'가 뭔지 이해하기 힘들다. X세대에 가까운 기자 역시 특별한 서점 ‘오늘 안녕’의 정체성을 파악하기 힘들었다.“넥플릭스에서 방영한 '기묘한 이야기'를 보셨어요? 거기서 아이들이 게임하잖아요. 그게 TRPG예요.”‘오늘 안녕’에서 만난 김성준(36) 대표에게 친절한 설명을 듣어보니 한국에 약 10만명쯤 되는 TRPG 덕후들이 캐릭터에 심취해 있는 것
[뉴스앤북=하장수 기자] 세계적 인플레이션 속, 기업의 미래 방향성을 안내하는 책이 나왔다.비즈니스북스가 내년에 주목해야 할 7가지 트렌트를 담은 ‘모바일 미래보고서 2023’을 출간했다.지난 2013년부터 출간되기 시작한 ‘미래보고서’ 시리즈는 IT 트렌트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책으로 자리매김했다.이번 보고서는 첫 출간부터 현재까지 일어난 ‘모바일 혁명’에 주목해 10년 후의 미래를 분석한 것이 특징이다. 핵심 키워드로 ‘리인벤트’(Re:invent, 재창조)를 언급한 이번 보고서는 과거 기업들이 주로 사용해오던 모바일
올해 가을, 책과 함께 신나게 놀아볼까?국내 최대규모의 독서문화 축제인 ‘2022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책으로 ON 일상’이라는 주제로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책의 도시’ 원주에서 열린다.이번 독서대전은 ‘책을 통해 신선한 해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도서관과 출판사·독서단체 120여곳, 전 국민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오는 23일 원주 댄싱공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25일까지 학술, 강연, 공연, 전시, 체험 등 6개 부문 30여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책과 독서, 우리는 왜 책을 읽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뉴스앤북=하장수 기자] 출판과 번역으로 책에 열정을 쏟는 한 작가가 한밭도서관을 찾았다.대전 한밭도서관은 지난 15일 올해 독서의 달을 맞아 작가 엄혜숙 작가를 초청, 강연회를 진행했다.이날 강연회에 초청된 엄 작가는 번역가이자 아동문학 연구자로, 이날 강의에서 직접 번역하고 집필한 책의 이야기들을 들려줬다.최근 일상의 이야기를 담은 ‘100일 동안 매일’을 펴낸 엄 작가는 “사람 한 명마다 모두 이야기보따리를 가지고 있다”며 “일기처럼 보이는 일상 이야기가 독자에게 위로가 되기도 했다”고 말했다.이어 “100일의 일상을 기록하고
[뉴스앤북=하장수 기자] 문학동네가 청년 노동자의 삶이 담긴 ‘쇳밥일지’를 출간했다.'쉿밥일지' 천현우 저자는 실업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기업을 돌며 급료를 받는 청년 노동자였다.천 저자는 자신을 포함한 지방 청년들과 현장 노동자들의 목소리와 삶을 조명하기 위해 ‘주간경향’에 ‘쇳밥일지’와 ‘쇳밥이웃’을 연재했으며, 현장 노동자의 눈에 비친 강렬함으로 독자에게 주목받기 시작했다.이 에세이는 연재분을 포함해 다른 이야기들을 더해 다듬어 선보였다. 저자의 어린 시절부터 올해 봄까지의 인생이 담긴 책은 청년 노동자의 일지이자 지방 제조업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다. 예로부터 가을에 독서를 장려하기 위해 쓰인 사자성어 ‘등화가친(燈火可親)’은 등불을 가까이할 수 있어 학문을 탐구하기에 좋은 계절이라는 뜻을 의미한다. 여름에는 등불을 가까이 하면 책을 읽기에 덥지만 선선한 가을은 등잔불을 가까이하여도 책 읽기 좋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대전 동구청에는 책이 머무는역이 있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가운데 15일 시민들이 1층로비에 마련된 책이 머무는역에서 독서삼매경에 빠져 있다.
[뉴스앤북=홍수정 기자] 출판사의 수는 최근 10년간 2배 증가한 7만416개. 발간되는 도서의 종수도 1.5배 증가한 6만5432종에 이른다.(2020 한국출판연감)‘단군이래 최고의 불황’이라고 하는 출판시장에 출판사와 출판물의 수가 증가하는 이런 현상을 어떻게 보아야할까? 또한 출판계는 어떻게 생존하고 있는 걸까?20년 이상 출판사를 운영하고 지난 2015년 이후 소량출판 서비스로 주목을 받고있는 ㈜북모아 김동명 대표를 만나 그의 출판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북모아 편집실에서 만난 김동명 대표
웹논픽션 플랫폼 파이퍼는 14일 국내 정식으로 출시됐다.논픽션은 꾸민 이야기가 아닌 사실에 근거해 쓴 작품이다. 파이퍼는 다양한 분야의 지식 교양을 웹소설처럼 읽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며, 국내 최초로 논픽션 시리즈를 전문적으로 다룬다.출시 콘텐츠는 88가지‘무슨 향수 쓰세요’, ‘걱정만 하지 말고 할 일을 하자’, ‘취미는 재즈 감상’, ‘디지털 게리맨더링’, 베테랑 기자 출신 크리에이터들이 해설하는 정치·경제 뉴스 키워드 해설 시리즈 등이 공개됐다.또, 베타 서비스를 통해 확보한 독자 데이터 기반으로 ‘논픽션 읽기 챌린지’와 오감으
서구 어린이도서관은 관내 유아 및 어린이 대상으로 창의·수학 가베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가베’는 점, 선, 면, 도형 등으로만 이루어진 조각으로 여러 형태의 원하는 것들을 만들면서 공간 감각, 수 감각, 균형 감각 등을 익힐 수 있는 놀이다.이번 프로그램은 가베를 활용한 다양한 놀이 수업으로 아이들의 생각하는 힘과 사물 형태에 대한 창의성을 기르는 데 중점을 뒀다.창의 가베 강좌는 내달 1일부터 매주 토요일 8회차로 6~7세 유아 대상으로 진행되며, 수학 가베 강좌는 내달 2일부터 매주 일요일 8회차로 초등
거짓말 속에 숨은 진실을 깨달음을 얻은 자의 회고록이 나왔다.문학수첩은 정직한 사람이 거짓말에 빠지는 과정을 담은 ‘라이어 라이어 라이어’를 출간했다.이 책의 마이클 레비턴 저자는 어린 시절 가정교육 속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을 진실된 삶으로 배웠다.저자는 상대를 배려하는 선의의 거짓말도 하지 않았지만 따돌림, 취업 실패, 애인과 이별 등으로 지나친 솔직함에 대한 회의감으로 거짓말을 하기 시작했다.마이클 저자는 거짓말로 이전보다 삶이 나아졌지만, 거짓과 진실을 구분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으며, 거짓말과 진실에 대한 깨달음을 얻은
[뉴스앤북=홍수정 기자] “동네 책방에서 힐링하고나니 마음까지 맑아지는 느낌입니다.”충남 천안시 대흥동 소재 천안역 앞 작은 서점인 '책방분홍코'에서 마련한 '내 글이 콘텐츠가 된다' 프로그램이 수업에 참여한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참가자들도 120분의 짧지 않은 수업이 힐링 체험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추석명절 연휴 마지막 날이었던 지난 12일! 서울과 충남 아산에서 왔다는 참가자들이 '책방분홍코'로 속속 모여들었다.“멀다면 먼 길이지만 좋은 사람들과 함께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어요. 연휴 기간이었지만
교보문고는 신규 전자책 단말기 ‘sam10 plus’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sam10 plus’는 기존 7.8인치 화면에서 10인치 화면으로 늘렸다. 사양도 1.6쿼드코어 CPU, 최대 512GB의 저장공간, 3GB RAM으로 보다 쾌적한 독서환경을 제공한다.또, 와콤 스타일러스펜, 스피커 등을 탑재해 ‘읽기, 듣기, 쓰기’를 위한 활용성 강화에 중점을 뒀다.단말기는 교보문고 ebook, 오디오북, 전자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며 안드로이드 구글플레이 마켓 애플리케이션도 설치할 수 있다.교보문고는 13일부터 선착순 예약판매를 시
[뉴스앤북=하장수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속화된 출판 산업 위기에 대응하는 공론의 장이 열린다.사단법인 한국출판학회는 오는 16일 오후 3시 한국출판콘텐츠센터 310호에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후원으로 ‘제23차 출판정책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이번 라운드테이블은 박영흠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 선임연구위원이 ‘대학생 북바우처 제도를 말하다’란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박 연구위원은 ‘북바우처 제도’는 정보와 지식을 생산하는 출판생태계를 보전하며 아울러 활성화를 통해 인간의 지적 역량과 문화 향유의 권리를 증진시키는 데
대전문화재단이 올해 대전시에서 실시한 종합감사에 15건의 행정처분을 지시받았다.지난달 10일 시에 따르면 ‘대전광역시 행정감사규칙’ 제27조에 따라 정보를 공개했다. 결과는 시정 2건, 개선 1건, 주의 9건, 통보 3건의 조치를 통보했다.문화재단은 ‘시정’ 조치로 ‘세입세출외 현금 관리 소홀’과 ‘공기관 대행사업비 정산업무 소홀’에 내려졌으며 개선은 인사 관련 규정을 전면 검토에 ‘개선’을 지시받았다.‘주의’는 ‘인사위원회 구성 및 근무평정 관리 부적정’, ‘용역계약입찰시 적격심사 부적정’, ‘협상에 의한 계약 추진 부적정’, ‘
미국 현대 문학의 개척자로 잘 알려진 미국의 대표적인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최근 역주행하는 영화 한 편으로 인해 새삼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세기의 역작 ‘노인과 바다’로 퓰리처 상과 노벨문학상을 받았다는 사실 만으로 최고의 찬사를 받는 작가지만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에 소환되면서 다시 관심을 끌고 있는 것.1899년 7월 21일 미국 시카고 교외의 오크파크에서 출생한 헤밍웨이는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캔자스시티의 ‘스타 Star지(紙)’ 기자로 활약했다. 이후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의용병으로 참전했다
[뉴스앤북=하장수 기자] 돈을 불러오는 비결이 흥미로운 소설로 소개됐다.비즈니스북스는 부의 비밀을 담은 ‘돈의 신에게 배우는 머니 시크릿’을 출간했다.이 책의 김새해 저자는 10년간 부와 잠재의식에 대한 책을 독파하고, 자수성가한 부자들과 대화하며 그들의 성공 비결을 깨달았다.책에는 스윙월드(Swing-world)란 개념이 등장한다. 스윙월드는 감정이 만든 감옥이며 ‘나는 부족하고 모자라고 불가능하다’고 믿게 만드는 가짜 믿음이다. 사람들이 부와 행복과 멀어지는 이유는 생각이 감옥에 갇혀 있기 때문이다.주인공 ‘하루’는 천사 ‘이레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 계절이 바뀌고 있음이 실감 나는 시기다.무더위와 폭우가 기승을 부리던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성큼 다가오면서 서점가도 훈풍이 불고 있다.최근 온·오프라인 서점을 통해 책 읽는 독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소설 분야 책들이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한국 소설들이 강세를 보이며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도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실제 교보문고와 예스24 등 온·오프라인 서점 종합 베스트셀러 집계를 보면 김훈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하얼빈’이 부동의 1위를 유지
최근 교보문고는 2022년 9월 1주차 온·오프라인 종합 베스트셀러 집계 순위를 공개했다.2022년 9월 1주차 교보문고 순위에 따르면 작가 김훈의 장편소설 '하얼빈'이 5주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우리 시대 최고의 문장가’ ‘작가들의 작가’로 일컬어지는 소설가 김훈의 신작 장편소설 '하얼빈'. '하얼빈'은 김훈이 작가로 활동하는 내내 인생 과업으로 삼아왔던 특별한 작품이다.작가는 청년 시절부터 안중근의 짧고 강렬했던 생애를 소설로 쓰려는 구상을 품고 있었고, 안중근의 움직임이 뿜어내는 에너지를 글로 감당하기 위해 오랜 시간을 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