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설가협회는 다음달 1일부터 20일까지 남구 삼산동 교보문고 울산점 매장에서 ‘북 콘서트’를 진행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올해 ‘북 콘서트’는 작가들의 작품 상설 전시 판매(1~20일)는 물론 독자들과 함께하는 ‘작품해설 및 낭독’, 지역 소설가들이 참여하는 ‘초대작가 강연회’ 등으로 소통의 강도를 한층 높였다.

초대작가 강연회에선 김태환, 강이라, 정정화, 이양훈 등 4명의 소설가가 차례로 강단에 선다. 

우선 김태환 소설가가 다음달 5일 오후 5시 ‘작가로 사는 법- 나만의 소설쓰기’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14일 오후 2시 강이라 소설가가 ‘요가-명상의 시간’, 17일 오후 5시 정정화 소설가가 ‘<실금 하나>를 만나다’, 19일 오후 2시 이양훈 소설가가 ‘울산 향토사와 문학’을 주제로 독자들과의 만남을 가진다. 

협회 측은 이번 행사에 지역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려는 교보문고의 도움이 컸다고 전했다. 행사를 위해 교보문고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일일이 찾아 매장에 내놓았기 때문. 

교보문고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은 권비영의 ‘엄니’, 이충호의 ‘이예, 그 불멸의 길’, 이양훈의 ‘전화앵’, 박마리의 ‘하이힐을 신은 여자’, 전혜성의 ‘강변의 자전거’, 강이라의 ‘볼리비아 우표’ 등이다. 

‘북 콘서트’ 개막 행사는 다음달 1일 오후 5시 울산 교보문고 배움홀에서 마련된다. 행사는 참가 지역 소설가들의 작품 해설, 낭독회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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