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학교가 지난 27일 중앙도서관 주관으로 '북적북적(Book積)' 3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독서 장려와 토론문화 확산을 위해 독서토론대회, 독서골든벨, 독후감대회 등 3가지 모임을 한 데 묶은 것이다.

'검사내전'(부키 간)을 두고 진행된 독서토론은 본선에 오른 6개 팀이 참가했으며, 경기 양주 및 강원 원주와 고성의 3개 캠퍼스 학생 200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AI의 판사 역할과 착한 사마리아인 법 도입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회 후에는 선정 도서 3권을 놓고 서바이벌 형식의 퀴즈 독서골든벨과 독후감 발표가 이어졌다.

대상을 받은 김찬윤(경찰학과 3) 학생은 "이번 프로그램 덕분에 좋은 책 3권을 읽었다"며 "동계방학 동안 독서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트로폴캠퍼스 민준식 도서관장은 "가을부터 도서관 이용자가 부쩍 늘었다"며 "모처럼 일어난 독서 열기가 식지 않도록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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