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로진 작가
명로진 작가

전주시 대표 인문강좌인 전주시 열린시민강좌가 26일 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청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강연에는 작가이자 영화배우, 인디라이터(독립저술가) 등으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명로진 강사가 초청돼 ‘논어사용설명서’를 주제로 강연했다. 명 강사는 ‘고전 읽어주는 남자’로 잘 알려져 있으며 지난 2007년부터 EBS의 ‘책 읽어 주는 라디오’ 시리즈와 ‘고전읽기’ 등을 진행해왔다.

명 강사는 이날 강연에서 2500년 전 공자와 그의 제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세상의 진리와 삶을 사는 자세 등 중요한 화두를 던지며 깊은 깨달음을 일깨웠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이날 열린시민강좌에서는 2019년도 종강식을 맞아 그간 시민들이 강좌 수강 후 작성·제출한 수강 소감문 중 우수소감문을 작성한 시민에게 상장이 수여됐다. 또, 올해의 강좌를 여러 차례 수강한 열혈시민들에게는 KmA한국능률협회에서 준비한 도서가 기념품으로 전달됐다.

이와 함께 이날 열린시민강좌에서는 문화공연으로 퓨전국악실내악단 나니레의 격조 높고 흥겨운 연주가 펼쳐졌으며, 강좌 후 토크 시간에는 강사와 수강생과의 톡톡(talk talk) 소통의 시간이 이어졌다.

박재열 전주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전주시 열린시민강좌를 통해 시민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심도 있는 배움을 얻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내년에도 열린시민강좌를 알차게 준비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전문․교양지식 전달로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늘 배우고 성장하는 학습의 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열린시민강좌는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화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전주시청 강당에서 열리며,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열린시민강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를 참고하거나, 전화(063-281-5317)로 문의하면 된다.

전혜정 기자  haejung02@newsnb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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