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전 중구 문화2동 충남기계공고 뒤편 담벼락에 문화희망네트워크 자원봉사자와 주민들이 마을 벽화그리기에 여념이 없다. 120m 정도의 낡은 담벼락에 마을의 전설인 보문산 유래를 담은 그림을 그려 넣어 테마가 있는 거리다. 문화희망네트워크의 마을벽화그리기는 2017년 문화1동과 2018년 산성동 벽화에 이어 3번째 활동으로 지역 소외계층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문화1‧문화2‧산성동 행정복지센터와 인근 학교인 보성초, 문화초, 산성초, 동산중, 문화여중, 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 12개 기관으로 구성된 지역 협의체다. 홍명환 동장은“더운 날씨에 땀 흘리며 우리 마을의 역사를 함께 담는 봉사를 펼쳐주신 문화희망네트워크 회원들께 감사하고, 함께하는 마을공동체 문화가 더욱 널리 퍼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