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베스트셀러 도서, 11월 종합 Best 5

BEST 1. 82년생 김지영 - 저자 조남주

영화 '82년생 김지영'이 개봉 영향으로 소설 82년생 김지영이 베스트에 올랐다. 

1982년생 '김지영 씨'의 기억을 바탕으로 한 고백을 한 축으로, 고백을 뒷받침하는 각종 통계자료와 기사들을 또 다른 축으로 삼아 30대를 살고 있는 한국 여성들의 보편적인 일상을 완벽하게 재현한다.
1999년 남녀차별을 금지하는 법안이 제정되고 이후 여성부가 출범함으로써 성평등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된 이후, 즉 제도적 차별이 사라진 시대에 보이지 않는 방식으로 존재하는 내면화된 성차별적 요소가 작동하는 방식을 보여 준다. 지나온 삶을 거슬러 올라가며 미처 못다 한 말을 찾는 이 과정은 지영 씨를 알 수 없는 증상으로부터 회복시켜 줄 수 있을까? 김지영 씨로 대변되는 ‘그녀’들의인생 마디마디에 존재하는 성차별적 요소를 핍진하게 묘사하고 있다.

BEST 2. 지쳤거나 좋아하는게 없거나 - 저자 글배우

지난 10월 best 1위를 차지하던 '지쳤거나 좋아하는게 없거나'가 '82년 김지영'에게 1위 자리를 내
줬다. 

무기력해진 마음에 다시 시작하고 싶은 의욕과 용기를 불러일으켜 주고, 잃어버린 삶의 의욕을 다시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글배우의 이야기. 무기력해진 나에게 혼자의 시간을 잘 보내며 재충전할 수있는 방법과 내 삶에서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말해주고, 저자가 직접 겪은 사연을통해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준다. 

BEST 3. 트렌드 코리아 2020 - 저자 김난도 외 8명

한국 트렌드 분석서의 현대적 고전 「트렌드 코리아」시리즈가 3위에 올랐다.

해마다 우리 시대를 관통하는 주요 흐름을 정확하게 예측한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는 매년 출간과 함께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경자년(庚子年) 쥐띠 해를 장식할 『트렌드 코리아 2020』에서 2019년의 소비트렌드를 되짚어보고, 김난도 교수와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제시하는 트렌드 키워드를 통해 2020년 한 해의 한국 소비문화의 흐름을 예상한다.

 

BEST 4. 혼자가 혼자에게 - 저자 이병률

지난 10월 best 5위에 머물렀던 '혼자가 혼자에게'가 한단계 위로 올라왔다. 

제목만으로도 우리를 설레게 하는 여행산문집 삼부작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이병률 시인이, 5년 만에 신작 산문집 '혼자가 혼자에게'를 펴냈다. 이번 산문집에서 그는 세계 각국을 여행하는 대신, 새로운 곳을 향한 사색을 시작한다. 작가가 가장 잘 말할 수 있는 것이자, 그리고 깊이 아는 대상인 바로 ’혼자‘에 대한 이야기이다. 
시인으로서 혼자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일, 여행자로서 혼자 여행을 떠나는 일, 그렇게 자연스럽게 오랜시간 동안 ‘혼자’에 주파수를 맞추어온 그가 써내려간 혼자의 자세와 단상은 세상에 점점이 흩어진 수 많은 혼자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BEST 5. 90년생이 온다 - 저자 임홍택

지난 10월 best 3위를 차지했던 '90년생이 온다'가 5위로 물러났다.

'90년생이 온다'는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몰려오는 그들과 공존하기 위해 이해하기 어려워도 받아들여야 할 것들을 담았다. 다양한 통계와 사례, 인터뷰 등 그들을 이해할 수 있는 실마리를 담아 각 산업의 마케터는 새로운 고객을 이해하기 위한 툴과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했고, 기업의 담당자는 본격적으로 기업에 입사하는 세대를 위한 실질적인 인사 관리 가이드와 그들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방안까지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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