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관장 이정수)은 11월 15일(금), 퓰리처상(Pulitzer Prize)을 한국인 사진기자 최초로 수상한 김경훈 기자와 함께 하는 <사진으로 세계 읽기>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 신청할 수 있으며, 11월 1일(금)부터 참여자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김경훈 기자는 현재 로이터 통신 도쿄지국 수석사진 기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9년 ‘퓰리처상 브레이킹 뉴스 사진 부문’과 ‘로이터 통신 올해의 사진상’을 수상한 보도사진 분야의 전문가이다.

김 기자는 ‘제9회 서재필 언론문화상’, ‘로이터 통신 올해의 사진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2019년 퓰리처상 브레이킹 뉴스 사진 부문(Pulitzer Prize Winner, Breaking News Photography)을 한국인 사진기자 최초로 수상했다.

또한, 김경훈 기자의 저서「사진을 읽어 드립니다(시공아트, 2019)」는 저자가 취재한 중국의 일본군 위안부 생존자 할머니 이야기, 중남미에서 미국으로 먼 길을 떠나는 캐러밴들의 이야기, 전설적인 전쟁 사진가 ‘로버트 카파’의 사진을 둘러싼 진위여부 논란 등 사진 너머에 있는 일화들을 흥미롭게 소개하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일상 기록물이 된 사진의 의미와 영향력에 대해 되짚어 보고, 사진 너머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세계의 유명 보도사진과 사진 속에 담긴 이야기를 통해 ‘한 장의 사진이 어떻게 역사의 기록이 되었는가?’에 대해 들으면서 우리가 매일 접하는 사진들 속에 담겨 있는 의미에 주목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사진으로 세계 읽기> 강연은 11월 1일(금)부터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신청·참여→강좌 신청’에서 참여자 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시민 누구나 참가비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서울도서관 세계자료실(02-2133-0308)로 연락하면 된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이번 강연은 한국인 사진기자 최초 퓰리처상을 수상한 김경훈 기자와 함께 보도 사진에 담긴 취재 현장의 흥미로운 이야기와 사진이라는 매체가 가진 의미에 주목하는 유익한 시간으로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혜정 기자 haejung02@newsnb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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