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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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란성 쌍둥이는 과연 대리시험을 치를 수 있을까?

주변에서 흔히 볼 수는 없지만 외적인 모습이 똑같은 일란성 쌍둥이를 본 적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수능 시험장에서 시험이 시작되기 전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으로 신분을 확인하게 된다.

하지만 정말 외모가 똑같은 일란성 쌍둥이가 있다면 신분을 확인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에 교육부 측은 대학수학능력 평가 신분확인을 위해 증명사진과 신분증을 통해 본인확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본인여부 확인을 위해 매 교시마다 본인 자필로 확인 문구를 작성하도록 하고 있다.

대학수학능력 평가 OMR카드 시험지에는 필적 확인 문구를 적게되어 있다. 필적이란 글을 쓸때 나타나는 그 사람의 고유한 필체를 뜻한다.

해당 필적 조사로 대리시험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대부분의 일란성 쌍둥이들은 필적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런 필적 조사는 대리시험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절차다. 

만약 누군가가 대리시험 의혹을 제기하지 않는다면 쌍둥이들은 대리시험을 치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쌍둥이가 대리시험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유는 쌍둥이가 나이가 같기 때문이다.

누군가 한명이 조기졸업을 하거나 재수를 해야 대리시험이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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