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현철 作
나현철 作

대구출신의 사진작가 나현철이 여덟 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이번 여덟 번째 개인전은 ‘시간의 조각들 - 잠상을 보다’ 라는 주제로 대만 국립 동화대학교 초청으로 예술가 거주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진작가 나현철의 성과 보고전이다.

나 작가가 거주하며 작업한 도시는 암석으로 유명한 화롄이다. 사진적 표현에서 특정대상을 찾기보단 주변의 익숙한 대상에서 ‘낯설음’을 찾아 또 다른 모습으로 표현하고자 한다는 그는 이번작업에서 이 도시의 사진적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하여 멈추지 않는 시간을 주제로 선택하여 보여준다.

도시 사진에서는 사람은 보이지 않지만 사람들의 흔적들은 보인다. 그러한 것은 작가가 느낀 대만의 원주민의 이주를 표현하였다고 보인다. 또한 암석들의 포츄레이트 사진에선 보다 시간을 잘 보여준다. 해변에 무심히 던져진 것처럼 보이는 암석들은 사실 인위적으로 가져다 놓은 것 들이다.

그는 그 암석들이 파도와 바람에 의해 깎이고 부서져서 아름 다운 몽돌해변이 형성되기에 없어지기 전 돌의 초상을 촬영하여 우리에게 보여준다. 그 돌의 초상화들은 마치 동양화를 보는 듯하다. 독일 폴크방 조형예술대학교에서 사진과 응용미술을 전공한 그의 이력이 고스란히 보이는 전시로 사진30여점과 영상1점을 선보인다.

나현철 작가는 2018년에 대구 사진비엔날레 주제전에 참여 하였고 대구문화재단의 개인예술가 창작지원을 수여하여 개인전과 작품집 ‘복개도로’를 발간하였다.

이번 전시는 대구 김광석거리에 위치한 D Gallery에서 10월11일~20일(일요일)까지 오후 12:30~18:00 동안 관람할 수 있다.

한편, 나현철 작가는 독일 폴크방 예술 대학교 (Folkwang Universität der Künste) 에서 시각 디자인학과에서 사진전공을 최우수성적으로 졸업했다.

2018년 개인예술창작지원프로그램과 2014년 찾,보기,생각하기 라는 주제의 작품으로 올해의 청년작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나 작가 연락처는 010 5250 4119 / magnum021@hanmail.net

나현철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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