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즐거움 전주를 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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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즐거움 전주를 물들이다
  • 전혜정
  • 승인 2019.09.30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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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도시인 전북 전주시가 가을철을 맞아 책 읽는 즐거움으로 가득한 독서축제인 '2019 전주독서대전'을 연다.
 
오는 10월 4일~6일까지 3일간 전주한벽문화관과 완판본문화관, 향교 등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당신을 쓰세요’를 주제로 한 ‘2019 전주독서대전’을 개최한다.
 
올해 독서대전은 전주지역 공공기관과 도서관·독서·출판계·서점·문화계 등 123개 독서생태계 구성 단체들이 참여해 강연·공연, 학술·토론, 전시·체험, 북마켓 등 총 151개의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먼저 개막식에서는 ‘책으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주제로 조선말 전기수(조선후기 소설을 전문적으로 읽어 주던 낭독가)와 현대판 전기수인 북튜버의 입심 대결이 펼쳐지고 판소리와 랩, 흥겨운 연주로 독서대전의 시작을 알린다.
 
또한 올해 독서대전에서는 ‘새의 선물’과 ‘소년을 위로해줘’ 등의 작품을 통해 특유의 감수성과 예리한 관찰력으로 인간의 본성을 담아낸 은희경 작가가 독서대전의 포문을 여는 ‘여는 이야기’에서 강연을 펼치는 등 34명의 각 분야 전문 작가와의 생생한 만남이 3일 내내 준비돼 있다. 
놓치면 후회할 주요 작가들은 은희경 작가와 △외계 시선으로 글 쓰는 천문학자 이명현 △요즘 가장 뜨거운 ‘연재 노동자’ 이슬아 △노래하는 시인 김창완 △오은의 초대석, 김소연 시인 △전주 올해의 책 작가 허은미·정은·이진순 △아름다운 사람 박남준 시인 △로맨스 소설의 절대강자 우지혜 작가 등이다.
 
특히 시는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한벽문화관 놀이마당에서 전주의 자긍심과 자존감을 드높인 아름다운 문인들의 활약상을 소개하는 △일제강점기 전주(전북) 문인의 빛나는 행적 △전북 연극의 중흥기를 이끈 박동화 작가의 삶과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는 ‘전주 작고작가 극작가 박동화’를 기획전시로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완판본문화관 전시실에는 목활자, 원문, 현대어 번역, 판각 작품 등 다양한 형태의 전시물을 통해 사랑과 이별을 담은 △춘향, 네가 모두 사랑이로구나 열여춘향수절가 △2019 전주 올해의 책 필사노트 및 도서 등이 전시된다. 
동시에, 주행사장인 한벽문화관 일원에서는 △전주를 노래한 시 ‘전북문인협회 시화전’ △J-스토리랩 전주 창작동화(그림책) △생태 나무전 김선남 ‘은행나무’ 원화 △도서관 연중 프로그램 작품 ‘당신을 쓰세요’ △시민공모전 ‘책 읽고 쓰는 우리, 독서 사진’ △2018년 출간, 전주 도서 등 시민들의 손길로 완성된 시민 참여형 전시들이 관람객을 맞이하게 된다.
 
이와 함께 올해 독서대전에서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연령대의 가족이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가족 독서골든벨 △쏙쏙 보물찾기 △독서대전 讀(독)한 투어 △전기수 이야기 △스탬프 투어 등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특별히 추억의 헌책방을 소환한 △헌 책방 주인장이 추천하는 헌 책 플리마켓 △‘별책방’ 청년들이 운영하는 헌 책 경매가 눈여겨 볼만하고 진북꽃길 작은도서관과 시민대학 도시농부의 텃밭에서 업사이클링을 배운 시민들이 일회용 컵을 이용하여 새싹 기르기를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체험행사도 운영한다. 
이밖에도 공립작은도서관운영협의회, 펩아트, 시민대학 인형극반, 3.1운동 공약삼장 족자에 써보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이외에도 올해 독서대전에서는 △작은도서관 운영자 역량강화를 위한 전국작은도서관 아카데미 △올해 첫 선을 보이는 ‘100인 100색 독서토론’ △중학생 이상 청소년들의 자유로운 토론 ‘청소년 비경쟁 독서토론’ △전주시 우수 독서동아리를 소개하는 ‘독서동아리 한마당’ △어린이를 위한 ‘효녀 심청’ 한지인형극 △한옥마을 전통 연희 퍼레이드 △즐거운 버스킹 공연 △명작의 재발견 ‘북-클래식 콘서트’ △시낭송과 함께하는 마무리 폐막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에 대해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10월을 맞아 많은 시민들께서 전주독서대전과 함께 낭만적인 책 읽기와 쓰기의 즐거움에 흠뻑 빠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혜정 기자 haejung02@newsnb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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