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구청장 이강호)가 지난 25일 논현동 논현중앙근린공원에서 소래·논현지역의 숙원이던 논현도서관(가칭) 건립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건립공사에 들어갔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강호 남동구청장을 비롯해 맹성규 국회의원, 최재현 남동구의회 의장, 이오상 시의원, 정의정 교육장 및 도서관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윤관석 국회의원은 축전을 보내와 한마음으로 논현도서관 건립의 첫 시작을 축하했다.

기공식 행사는 남동구 청년재능나눔일자리 푸를나이 JOB CON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공사의 시작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과 안전시공을 기원하는 시삽식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논현도서관 자원봉사자 모집과 제19회 소래포구축제(9월 27∼29일) 및 2019 소래포구 김장대축제(11월 15∼16일) 행사 홍보 등의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가졌다.

논현도서관 부지는 논현2택지개발 당시 주택공사로부터 기부채납을 받아 구민을 위한 문화부지로 사용할 계획으로 공원으로 편입해 관리해왔다.

이후 구민의 지속적인 건립 요청을 담아 공공도서관 건립 사전 타당성 평가 및 외부재원을 확보해 설계 공모를 통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7월까지 도서관 설계용역을 마무리했다.

사업 규모는 연면적 2천378.44㎡로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으로 건립되며 국비와 시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82억원이 투입된다.

약 13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오는 2020년 10월 준공될 예정이다.

지상 1층에는 ▲어린이 자료실, ▲개방형 열람실, ▲북카페, ▲청소년실, ▲다목적실이, 지상 2층은 ▲일반자료실, ▲멀티미디어실, ▲보존서고 등이 들어서며, 지상 3층은 ▲옥상정원과 ▲휴게공간 등으로 조성된다.

특히 2층의 오픈공간(VOID)을 통해 개방감을 높이고 자연친화적인 외장재를 사용하며 외부 공간에는 사방치기, 글자놀이 등의 감성놀이터를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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