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는 29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능동로 클래식500 앞 빈 공간을 도서관과 미술관으로 탈바꿈하고 '거리에서 도서관을 만나다'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유휴공간을 활용한 '공간 공유하기' 체험을 제공, 어떤 공간이든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는 인식을 제고하고 공유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주민들이 자유롭게 공간을 이용하고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돗자리 도서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를 위해 행사장에는 해먹·돗자리·캠핑테이블·의자 등과 도서 100권·보드게임 등이 준비된다.

또 바닥에 롤페이퍼를 설치해 누구나 그리고 싶은 그림을 마음껏 그리고 삼각대를 활용해 그림 전시도 해보는 '바닥 미술관' 프로그램도 열린다.

이와 함께 오후 3시에는 모자이야기를 주제로 한 동화구연, 5시에는 풍선아트를 활용한 마술쇼 공연도 진행돼 주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김현수 기자 gustn1416@newsnb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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