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는 목상동어린이도서관 건립 추진 자문단을 구성, 도서관의 밑그림을 그린다.

대덕구는 10월 지상 2층 규모로 건립 예정인 목상동어린이도서관은 지난해 주민밀착형 생활SOC 사업에 선정돼 국비 9800만 원과 시비 6400만 원을 지원받아 건립된다.

목상동은 초등학교와 주거공간인 아파트, 어린이 이용시설이 밀집한 지역으로 도서관은 마을 안에 어린이와 부모를 위한 독서, 문화, 커뮤니티 공간으로서 기능을 담당한다.

9일 위촉식을 시작으로 본격 출범한 자문단(15명)은 매월 정기적인 위킹그룹 회의를 통해 어린이도서관 건립 전반에 대한 의견과 지역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달하는 가교역할을 맡는다. 특히 이달 중 지역 초등학교를 방문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도서관 공간 구성과 동선 배치에 대한 선호도 조사와 설문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정현 청장은 “올해 건립될 어린이도서관은 건립단계부터 지역민의 문화적 감성과 마을의 스토리가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건립할 예정이다. 자문위원 한 분 한 분의 지혜와 경험이 응축된 아름답고 독창적인 공공건축물이 지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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