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승섭(안양예술고·2) 학생이 배재대 주최 ‘제27회 청소년소월문학상’ 대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청소년소월문학상 시부문 대상 권승섭(안양예고) 권승섭 학생은 ‘상승의규칙’ 외 4편을 응모해 대상을 차지했다.

배재대 청소년소월문학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정문권 한국어문학과 교수)는 올해 응모작 274편을 면밀히 심사한 결과 4일 ‘제27회 청소년소월문학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시 부문 우수상은 △심수연(안양예술고 2·물숨의 내력) △윤채은(용인보정고 3·물방울의 세계) △하주영(창원여고 3·속옷을 입기 전에 확인할 것)학생 3명이 각각 선정됐다.

소설 부문 우수상은 △구송이(안양예술고 3) 학생의 ‘바다 밑의 제로’을 비롯해 △김주리(서산여고 3·읍내동 백반집) 학생이 각각 당선됐다.

시 부문 심사를 맡은 최문자 배재대 석좌교수(시인)는 “권승섭 학생의 작품은 시적 에너지가 넘쳐 상승하고 언어감각도 이에 준하며 기존의 틀에 매이지 않고 시를 쓰려는 자유, 새로움 그 의지를 높이 보았다”는 심사평을 내놨다.

정란 기자 jungran@newsnb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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