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아 작가가 신간 '쉬어가도 괜찮아, 치앙마이니까'(도서출판 니케)를 펴냈다.

저자는 어느 날 문득, 무언가에 홀린 듯 치앙마이로 떠났다. 그리고 깨달았다. 이곳이 바로 지상낙원이며, 영혼이 통하는 소울 시티였다. 

치앙마이는 어느 곳에서나 여유가 넘쳤고, 사람들의 얼굴에는 늘 미소가 만연하고 뭐든지 서두르는 법이 없었다. 한국에서 흔히 듣는 말이 '빨리빨리'라면 이곳에서 가장 많이 들리는 말은 ‘사바이 사바이(천천히 천천히)’다. 

물가가 저렴해 단돈 4000원으로 맛있는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고, 대략 한 달에 40만 원이면 쾌적한 콘도를 렌트할 수도 있다. 여기에 머리 위에서는 따뜻하다 못해 강렬한 햇볕이 하루 종일 내리죄고, 주변을 둘러보면 온통 왕성한 생명력을 뿜어내는 초록빛 식물 천지다. 

59박 60일 동안 저자는 치앙마이에서 무엇을 보고 배웠을까. 흔히 아는 일상이 아니라 그에겐 여행이 곧 일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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