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충북 청주에서 2019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펼쳐진다. 

청주예술의전당을 비롯해 충북문화관, 지역서점 등에서 다채롭게 펼쳐질 대한민국 독서대전에서는 독서동아리 작가 20명이 참여하는 강연을 비롯해 도내 서점, 출판사, 작가의 상생을 위해 결성한 상생충북협의회를 주축으로 동네서점 부스, 세미나, 휴먼 라이브러리가 운영된다. 

이밖에도 매달 책과 함께 빵집과 문화마켓을 연계해 열리는 숲속책빵과 청주YWCA가 준비한 ‘영화로 보는 책과 여성’, 휘계문고가 진행하는 백영옥 작가 강연, 우리문고가 준비한 ‘우리와 함께하는 밤샘 책읽기’ 등 각자의 색깔을 담은 독서 행사가 관람객들을 맞는다. 

또 아마추어 마라토너 송봉규 씨가 오는 23일 독서대전을 응원하는 홍보 깃발을 꽂고 지역을 펼친 책 모양으로 29㎞를 달린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자발성이 바탕된 이번 독서대전은 우리 지역의 문화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라며 “부족하더라도 모두가 함께하는 진정한 축제의 장, 성장하는 축제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gustn1416@newsnb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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