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처럼 꼬리를 물고 있는 헌책방 

그 책 냄새가 좋다. 

세계적인 작가 우리나라의 대표적 시인. 소설가 등 그곳 헌책방 헌책 속에 모두 모여있다.

배고픔도 잊고 종일 책 속에 묻혀있을 때 안 살 것을 알면서 헌책방 사장님은 빙그레 웃으며 앉아서 읽으라 한다.

 

책 한 권을 손에 잡으면 시간은 너무 빠르게 지나간다.

건물은 새 건물로 바뀌지만 수백 권의 헌책들은 예전처럼 쌓여있다.

여전히 가슴이 설렌다. 헌 책이라도 한 장 펼치면 인생의 스승님이 계신다. 

이선규 기자 yongdsc@newsnb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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