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 종족주의' 이영훈 作
'반일 종족주의' 이영훈 作

최근 연일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반일 종족주의’가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교보문고가 집계한 8월 2주 온·오프라인 종합베스트셀러 순위에서 ‘반일 종족주의’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 책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전 청와대 민정수석)가 “구역질 나는 책”이라고 비판하며 논란의 중심에 선 강누데 역사서 ‘반일종족주의’가 오히려 판매량을 더욱 끌어올리며 최고 베스트셀러 자리에 올랐다. 
남성 독자의 구매가 73.8%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특히 60대 이상 남성 독자가 23.4%로 가장 높은 것이 눈에 띈다.

‘반일 종족주의’는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와 김낙년 동국대 교수, 이우연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 등이 함께 쓴 역사 교양서로 한국이 과거 역사에서 가장 많은 과오와 만행을 저지른 중국 등은 놔두고 일본만 원수로 인식하는 것은 ‘종족주의’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특히 ‘정신대’와 강제 동원 등에 관해 한국의 역사 왜곡, 용어 혼동, 교과서 왜곡이 확인됐다고 지적한다.

이외에도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직원들에게 선물한 '90년생이 온다' 9위에 새롭게 들어섰고,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과 ‘흔한남매’ 등 아동 분야의 책들이 여전히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여행의 이유’ ‘직지’ 등 에세이와 소설 분야가 사랑을 받으며 여름 휴가철 성인 독자들의 쉼을 위한 독서도 두드러졌다.

김현수 기자 gustn1416@newsnb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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