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이재명' 표지

최근 교보문고는 2022년 첫 주인 1월 1주차 온·오프라인 종합 베스트셀러 집계 순위를 공개했다.

2022년 1월 1주차 교보문고 순위에 따르면 새해 첫 베스트셀러 정상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 서신을 엮은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가 2주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책 속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지자들에게 보낸 답장들을 박 전 대통령의 유일한 접견인인 유영하 변호사가 정리한 글이 담겨있다.

박 전 대통령의 육필 편지와 미공개 사진도 포함됐으며, 가로세로연구소가 출판을 맡았다.

성별·연령별 판매 비중을 보면 남성 독자들의 구매가 다소 높았으며, 특히 60대 이상 남성들의 구매율이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품귀 현상을 겪었던 '굿바이, 이재명'도 16계단 상승해 종합 2위로 치고 올라왔다.

배우 김부선의 변호사로 유명한 판사 출신 장영하 변호사가 이재명 후보를 둘러싼 각종 의혹들을 정리한 책이다.

‘굿바이, 이재명’은 장영하 변호사가 친형 고(故) 이재선씨 사이의 갈등을 비롯해 이재명 후보를 둘러싼 각종 의혹들을 정리한 책이다.  장 변호사는 이 후보 형수인 박 모 씨와 모 언론사 기자 등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이 책을 저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민주당은 지난달 22일 ‘굿바이, 이재명’을 펴낸 출판사 지우출판을 상대로 도서출판 발송·판매 등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민주당 측은 “이 책은 이 후보에 대해 공직선거법의 '당선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공연히 사실을 적시해 후보자나 그 배우자, 직계 존·비속이나 형제자매를 비방하는 것'에 해당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선거가 70여일 남은 시점에서 유권자에게 진실을 해명할 기회가 부족한 현실 등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가처분의 긴급성을 알렸다.

김용성 지우출판 대표는 “이재선씨의 사망 시점 등 잘못 알려진 내용을 바로잡아 국민에게 올바른 사실을 전하려는 취지"라고 부연했다.

이어 "후보자를 비방하거나 선거에 영향을 주려는 의도는 없다. 지난 9월부터 책을 준비했는데 출판이 늦어진 것"이라며 "민주당이 헌법에 보장된 출판권을 무시하고 국민의 알 권리를 박탈하려 한다면 당에도 큰 마이너스 요인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종합 1, 2위를 모두 정치사회 분야 도서가 오른 건 다소 이례적인 일로 언급되고 있다. 두 책 모두 60대 이상 독자들의 구매가 높았다.

올 상반기는 대선과 지방선거가 연이어 치러지는 시기로, 서점가 역시 대선 후보들과 정치인들의 움직임에 큰 영향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 교보문고 1월 2주 차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박근혜/가로세로연구소)

2. 굿바이, 이재명(장영하/자우출판)

3. 불편한 편의점(김호연/나무옆의자)

4. 트렌드 코리아 2022(김난도/미래의창)

5. 흔한남매 9(흔한남매/미래엔아이세움)

6.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에릭 와이너/어크로스)

7. 달러구트 꿈 백화점 100만부 기념 합본호(이미예/팩토리나인)

8. NFT 레볼루션(성소라/더퀘스트)

9. 미드나잇 라이브러리(매트 헤이그/인플루엔셜)

10. 웰씽킹(Wealthinking)(켈리 최/다산북스)

◆ YES24 1월 2주 차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

굿바이, 이재명

불편한 편의점

트렌드 코리아 2022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9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해커스 토익 기출 보카 TOEIC VOCA 영단어

연이와 버들 도령

큰별쌤 최태성의 별별한국사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1, 2, 3급)상

ETS 토익 정기시험 기출문제집 1000 Vol. 3 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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