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문화재단은 내달 15일 오후 5시 광복절을 맞아 천안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8·15 기념콘서트 ‘스페인 밀레니엄합창단’ 초청 내한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콘서트에선 스페인밀레니엄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우리 민요와 가곡을 부른다.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은 60년의 역사를 가진 스페인 최고의 국영방송국 합창단으로 1999년 현 단장 겸 상임지휘자인 임재식이 전체 80명 단원 가운데 25명을 외국 프로 합창단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민요와 가곡을 부르는 외국 합창 팀이다. 

합창단은 ‘라바삐에스의 이발사’, ‘비둘기의 축제’, ‘다자기 협주곡’, ‘마누엘 신사’등 스페인 전통음악 장르 사르주엘라(스페인 가곡) 선율과 더불어 이수인의 ‘별’, 이흥렬의 ‘바위고개’, 황해도민요 ‘몽금포 타령’, 조두남의 ‘뱃노래’ 등 한국 민요와 가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란 기자 jungran@newsnb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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