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툰, 본사 '미국' 이전으로 '글로벌 기업' 도약 (사진출처=네이버웹툰)<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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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이 시각특수분야(VFX) 기술 기반 콘텐츠업체 로커스를 인수한다.

22일 네이버웹툰은 지난 21일 이사회를 열고 로커스 주식 9만 2318주를 취득하는 안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분 취득으로 네이버웹툰은 로커스 지분 52.19%를 확보하며 경영권까지 가져오게 됐다. 이에 따라 메타버스, 애니메이션 등 웹툰 기반 지식재산권(IP)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는 네이버웹툰의 신사업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에도 네이버웹툰과 로커스는 웹툰 ‘유미와세포들’ IP를 활용한 드라마를 제작하면서 협업해 왔다. 네이버웹툰은 로커스 인수를 통해 웹툰 IP의 애니메이션 협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내년 개봉을 목표로 ‘유미의세포들’의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겠다 밝힌 바 있는 로커스는 자체 스튜디오 기술을 통해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레드슈즈’를 제작, 123개국에서 상영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웹툰이 이번 로커스 지분 인수를 통해 웹툰 IP를 통한 다양한 사업 확장의 폭이 더 넓어질 것”이라며 “웹툰, 웹소설, 애니메이션, 영상화, 메타버스까지 연계되는 모든 생태계를 꾸려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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