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노는이의 공포연극 ‘두 여자’가 19일부터 내달 18일까지 한 달간 대전 관객을 찾는다. 연극은 행복하게 살아가는 수리네 가족에게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느 날 TV에서 정신병원 방화사건으로 환자 대부분이 사망하고 유력한 방화 용의자까지 불에 타 숨졌다는 내용의 뉴스에 엄마는 불안해한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경찰이 찾아와 방화사건 용의자로 엄마의 일란성 쌍둥이 언니를 거론하면서 집 안에 이상한 일이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상황이 전개된다. 

올해 시즌4로 새롭게 태어난 두 여자는 반전이 살아있는 탄탄한 스토리를 토대로 영상을 활용한 무대 장치 믹스트 미디어(Mixed with media)를 적극 활용한 게 특징이다.

관객의 눈앞에서 귀신이 등장하고 사라지며 손과 발끝까지 긴장하게 만드는 음향 등 연극의 장점인 오싹한 현장감과 생동감이 그대로 재현된다.

연극은 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8시, 토·일요일 오후 3시와 6시에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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