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도이상의 일교차를 보이며 쌀쌀한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17일 국립대전현충원에 울긋불긋 단풍이 물들어 시민들이 깊어가는 가을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전우용 기자
10도이상의 일교차를 보이며 쌀쌀한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17일 국립대전현충원에 울긋불긋 단풍이 물들어 시민들이 깊어가는 가을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전우용 기자
10도이상의 일교차를 보이며 쌀쌀한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17일 국립대전현충원에 울긋불긋 단풍이 물들어 시민들이 깊어가는 가을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전우용 기자
10도이상의 일교차를 보이며 쌀쌀한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17일 국립대전현충원에 울긋불긋 단풍이 물들어 시민들이 깊어가는 가을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전우용 기자
10도이상의 일교차를 보이며 쌀쌀한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17일 국립대전현충원에 울긋불긋 단풍이 물들어 시민들이 깊어가는 가을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전우용 기자
10도이상의 일교차를 보이며 쌀쌀한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17일 국립대전현충원에 울긋불긋 단풍이 물들어 시민들이 깊어가는 가을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전우용 기자

10도이상의 일교차를 보이며 쌀쌀한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17일 국립대전현충원에 울긋불긋 단풍이 물들어 시민들이 깊어가는 가을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가을을 보내며 

                                        손 채 화 / 대전문인총연합회 회원 

토담에 기대어
풍성했던 열매 다 내어주고 
가지 끝에 남겨진 까치밥 하나

이제 감나무에 머물던 가을이
떠날 채비를 한다

기다리는 사람이 
어디선가 올 것만 같은
아스라이 들려오는 낙엽 밟는 소리

가을 타며 물드는 영혼 
가랑잎 구르는 소리가
옷깃을 여밀게 하고

세월 뒤에 남겨진 아쉬움
버석거리는 내 가슴에 
갈바람이 울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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