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블라썸'. 네이버웹툰 제공
'청춘 블라썸'. 네이버웹툰 제공

네이버 웹툰 '청춘 블라썸'이 드라마로 제작된다.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플레이리스트가 네이버웹툰에서 인기리에 연재 중인 ‘청춘 블라썸’의 드라마화에 나선다.

플레이리스트는 최근 만화 전문기획사 재담, 콘텐츠 배급사 코퍼스코리아와 함께 ‘청춘 블라썸’ 웹툰 드라마화에 관한 콘텐츠 공동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제작사와 원작사, 배급사가 합심해 300분 구성의 미드폼 드라마를 제작, 시너지를 발휘함으로써 공동 제작의 장점을 극대화하겠다는 설명이다.

대본 개발과 배우 캐스팅, 연출 등 실질적인 드라마 제작은 플레이리스트가, 드라마의 초기 기획 참여는 재담이, 완성된 콘텐츠의 해외 배급은 담당한다.

‘청춘 블라썸’은 이제 막 청춘을 시작하는 열여덟 살 고등학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작화와 채색, 스토리의 삼박자를 고루 갖춘 작품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콘셉트 안에서 계절별로 주인공을 달리하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됐다. 그 안에서 이 시대 청소년들이 느끼는 고민과 갈등, 성장을 그림으로써 십 대 독자에게는 공감을, 성인 독자에게는 학창 시절 향수를 자극한다.

‘청춘 블라썸’은 지난해 6월 첫 연재 개시 후 지금까지 네이버웹툰 인기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또 지난해 중국 내 웹툰 서비스를 시작으로 일본, 미국, 프랑스, 인도네시아 등 8개 언어로 번역·수출됐다. 

박태원 플레이리스트 대표는 “드라마 제작, 웹툰, 콘텐츠 분야를 선도하는 각 기업들이 뜻을 모아 양질의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플레이리스트만의 탄탄한 드라마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앤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