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에서 김경집 작가가 사인회를 갖고 있다. 호서대 제공
지난 2일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에서 김경집 작가가 사인회를 갖고 있다. 호서대 제공

호서대학교는 지난 2일 아산캠퍼스에서 ‘열린강단’ 12번째 강연자로 김경집 작가를 초청 ‘혁명의 시대, 사고의 혁명’이라는 주제의 강연회를 개최했다. 

호서대에 따르면 이날 열린강단에서 김경집 작가는 최근 ‘오징어 게임’, ‘BTS’, ‘블랙핑크’등 한류 콘텐츠가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을 설명하며, 6개의 모멘텀을 제시했다.

특히, 최근 저서 ‘인문학자 김경집의 6i 사고혁명’를 출간한 김경집 작가는 이날 강연에서 이 시대에 필요한 인문학적 사고력을 ‘6i 사고법’으로 제안하며, 지식을 분석하고 비판적으로 탐구하며(Investigation), 형상을 넘어 전체를 직관하고(Intuition), 경험을 축적해 영감을 낚아채며(Inspiration), 단숨에 본질로 도약하는 통찰을 얻고(Insight), 통념의 프레임을 깨고 상상할(Imagination)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콘텐츠를 잘 만들기 위한 6가지 ‘I’중 가장 중요한 건 이 모든 것을 융합해 자신(Individual)만의 콘텐츠를 창조하는 것을 꼽았다. 

호서대 안진호 교육혁신처장은 “콘텐츠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받는 시대에 금번 강연이  인문학적 사고로 자기만의 콘텐츠를 창조해 나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대학도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 콘텐츠의 나눔을 통해 대학과 지역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경집 작가는 가톨릭대학교 인간학교육원 및 인성교육센터 교수로 25년간 재직했으며, ‘고전에 묻다’ 등 다수의 인문학 도서 집필과 CBS 및 EBS 방송 채널을 통해 인문학 교육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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