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20일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제9회 마포동네책축제 ‘여름 책 열음’을 개최한다.

마포동네책축제는 마포 지역 공공도서관과 문화단체가 중심이 돼 책을 매개로 지역주민과 즐겁게 소통하는 책축제 한마당이다. 올해는 개최 시기를 10월에서 7월로 변경하고 도서관으로 피서를 온 주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마포중앙도서관은 방학과 휴가를 얻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휴양지로 변신한다.

도서관 1층 갤러리에서는 세계적 그림책 작가인 이수지씨의 대표작 ‘파도야 놀자’, ‘이렇게 멋진 날’을 함께 보며 소통하는 북토크 ‘이렇게 멋진날-이수지의 그림책’이 진행되고 6층 마중홀에서는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소설 ‘진이, 지니’ 저자 정유정과 노래 ‘수고했어 오늘도’로 널리 알려진 가수 옥상달빛이 출연하는 북콘서트 ‘한 여름날의 꿈’이 열린다.

특히 로비에선 책 제목 찾기, 책갈피·드림캐쳐 만들기, 나만의 책 만들기 등 9개의 독서체험도 펼쳐진다.

북토크와 북콘서트는 도서관 홈페이지(mplib.mapo.go.kr/mcl)를 통해 사전 신청 가능하며 행사 참여는 무료다. 

정란 기자 jungran@newsnb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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