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너새니얼 애덤스·라이언 존스 '기차 타고 세계 여행'

이책에서는 세계 곳곳을 가로지르는 여러 나라의 특별한 철도 노선과 기차를 소개하며 우리를 눈부신 기차 여행의 세계로 안내한다. 

스위스의 빙하 특급 열차, 영국의 자코바이트, 북극권 열차, 캐나다의 로키 마운티니어, 마추픽추 유적지로 향하는 페루 열차를 알려준다.

이 열차들은 타고 가면 알프스 산맥, 누부신 오로라, 바위투성 황무지, 안데스산맥등을 엿볼 수 있을것이다. 여러 나라의 새롭게 다채로운 풍경의 또 하나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한다.

 여러 나라의 사람들이 열차를 타며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책을 통해 나라마다 달라지는 특색 있는 풍경을 둘러보면서 잊고 있던 모험과 여행의 감각을 꺠우쳐 보자.

 

2. 인페인터글로벌 '일본기차여행'

일본 기차여행의 모든 것을 알려주는 일본기차여행 가이드북 최신개정판.

일본은 우리나라의 지하철이 있듯이 기찻길이 잘 발전한 나라다. 작고 아담하며 옛날의 분위가 물신난다. 어떤 나라에서도 보기 어려운 특유의 분위기를 담고 있다. 이로인해 일본을 여행하는 사람들은 기차투어를 많이한다. 

이책에서는 옛 추억에 잠기게 만드는 일본 홋카이도, 도후코, 간토, 주부,  규슈까지  기차여행하기 좋은 도시들을 엄선해 기차여행에 대한 방법을 알려준다.

더불어 나라 또는 지역주민이 아니면 알기어려운 역내 시설, 도시별 주요 관광지, 맛집, 숙박, 교통 등 기차여행에 맞춤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레일패스 소개 및 활용법, 열차 탑승법, 예산 짜기, 추천 일정 등을 안내한다. 

특히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하지 못하는 '열차 도시락, 에키벤 즐기기'라는 제목으로 기차에서 밥을 먹는 재미또한 간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다.

 

3. 오지은 '이런 나라도 즐겁고 싶다'

이책의 저자 오지은은 시적인 가사로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는 뮤지션이자, 누구도 살피지 않는 작은 마음들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작가다. 그녀가 유럽기차여행기 책을 발간했다.

그녀는 오랫동안 우울증을 갖고 있다고 말하며 이제라도 즐겁고 싶어 여행을 떠났다고 고백한다. 그녀는 ‘그냥 잘 쉬고, 그냥 신기해하고, 맛있는 것을 먹으며, 즐겁고 싶은’ 소박한 마음에서 유럽기차여행 계획을 했다고 밝혔다. 

이후 그녀는 론리 플래닛의 앤서니 헤이우드가 꼽은 ‘유럽 최고의 기차 풍경 베스트 10’ 중에서 선택한 4개의 노선을 포함해, 스위스와 오스트리아의 겨울 알프스를 보고 이탈리아의 초봄을 느낄 수 있는 기차 여행을 계획한다.

그녀는 전의 일본 홋카이도 기차여행에서 ‘달라지고 싶다’는 뚜렷한 목표로 기차 여행을 떠났었다. 하지만 이번 기차 여행은 ‘그냥 즐겁고 싶었다’고 언급한다.

더불어 이책은 그녀의 색깔을 가지고 여행을 통해 자기가 보고 경험했던 것들을 독자들에게 알려준다.

 

4. 조광권 '떠나라! 우물쭈물할 시간이 없다'

은퇴 후에도 자신만의 취미나 특기를 살려 자신의 영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실버들이 늘어나고 있다.

저자는 이미 퇴직하였지만 젊은날의 시간이 부족해 하지 못한 역사공부 및 장장 40일간의 배낭여행을 계획하고 실천에 옮기게 된다.

파리에서 출발하여 밀라노, 모나코, 바르셀로나를 거쳐 마드리드까지 주요 도시 20곳을 이동하면서 애초 계획에 없던 주변 도시 12곳도 여행하게 되는데, 총 32개의 도시에 이르는 여행기다. 

이책은 여행을 준비하는 처음 마음에서부터 자료를 검색하고, 비행기와 기차를 예약하고, 도착해서 숙소를 구하고, 밥 먹을 식당을 찾는 모습까지 생동감 있게 전해 준다.

또 각 도시의 구석구석을 현장에 있는 듯이 전달하고자 한다. 이는 두려움으로 떠나지 못하는 실버세대들에게 용기를 주기도 한다. 

저자는 이젠 더이상 실버세대들이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여행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 장담한다.

이책은 저자가 실버세대로서 그들을 위한 여행서를 집필하다보니 독자들은 더욱 친절하다는 매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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