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고궁박물관에 정치 편향 서적 다수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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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고궁박물관에 정치 편향 서적 다수 등록
  • 전혜정 기자
  • 승인 2021.10.1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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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고궁박물관에 정치 편향 서적 다수 등록(사진=유튜브 캡처)
국립고궁박물관에 정치 편향 서적 다수 등록(사진=유튜브 캡처)

국립고궁박물관 지정 도서 가운데 정치적으로 편향된 서적들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대구 북구을)이 문화재청 산하 국립고궁박물관으로부터 제출받은 등록 도서 현황에 따르면 ▷'촛불집회와 다중운동', '진보주의 교육의 세계적 동향', '또,라이가카-MB의 거짓말 100과 사전', '노무현의 민주주의' 등 정치 편향 도서 ▷'주체사상의 지도적 원칙' 등 친북 성향 도서 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국립고궁박물관은 문재인 정부 집권 이후, 방송인 김제동씨의 '당신이 허락한다면 나는 이 말 하고 싶어요 : 김제동의 헌법 독후감(2018)', 유시민 전 장관의 '유럽 도시 기행1(2019)', 북한미술 관련 인사인 문범강 씨의 '평양미술 조선화 너는 누구냐(2018)' 등 진보측 인사들의 도서도 다수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고궁박물관은 문화재청의 산하기관으로 조선 왕실과 대한민국 황실의 문화 및 역사의 이해를 도우려고 2005년 8월 대통령령으로 신설된 국가박물관이다.

박물관에는 다양한 전시와 함께 조선 왕실 및 대한제국 황실과 관련한 자료수집과 학술연구 등을 위해 도서실을 운영하고 있는데, 주로 조선 왕실의 역사, 문화유산, 도감의궤 등 학술적 가치가 있는 자료들을 지정하고 있으며 개관이후 현재까지 약 37,000권 가량을 등록하여 운영하고 있다.

국립고궁박물관이 김승수의원실에 제출한 '도서관 등록 도서 기준‘에 따르면, 도서 등록은 ①박물관 업무에 필요한 도서, ②조선 왕실·대한제국 황실의 역사와 문화 관련 도서, ③최신 인문학 연구성과 및 전시 트렌드 참고 자료 등 관련 전문서적 등으로 나뉜다고 밝혔다.

김승수 의원은 "조선 왕실 연구 등 역사적 의미나 학술적 가치와는 거리가 멀고, 특정 정당 및 정치적으로 편향된 시각에서 작성된 도서들이 등록된 것은 선정의 신뢰성과 기준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이념 편향성이 심각하게 편중된 등록도서들의 사후 관리방안에 대해 국정감사에서 철저히 물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혜정 기자 haejung02@newsnb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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