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2년, 문학주간 올해도 온라인으로(사진=문체부)
코로나2년, 문학주간 올해도 온라인으로(사진=문체부)

문학의 의미와 가치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돕고 그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2021 문학주간'이 17일부터 12월10일까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로 제6회를 맞이한 문학주간에 대해 지난해에 이어 비대면 중심 국민 참여형 문학축제로 진행한다.

올해는 ‘문학서점 스테이지’와 ‘문학주간 특별 라이브 쇼핑’을 새롭게 선보인다.

‘문학서점 스테이지’에서는 전국 14개 문학서점이 추천한 도서를 전시하고, 작가 인터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문학주간 특별 라이브 쇼핑’에서는 가수 겸 작가 요조와 신간 도서 및 화제 도서 작가들이 함께하는 ‘책 이야기마당’(북토크)를 ‘네이버 쇼핑라이브’로 송출한다.

또 한국문학번역원은 한국문학 영상(단편영화, 발레극 등)을 온라인 공개하고, EBS는 ‘문학주간 특집’ 라디오를 방송하는 등 다른 기관과의 협업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2021 문학주간’의 모든 행사는 무료로 운영되며, 행사에 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문학주간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역의 한 문학인은 "모두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외출 등 대면활동을 자제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문학’을 주제로 비대면 콘텐츠를 제공해 국민들이 답답함과 지루함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이번 문학주간을 계기로 문학과 독자들 간의 거리가 더욱 좁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한국문학을 주제로 한 다양한 비대면 콘텐츠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을 조금이나마 위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문학을 향유할 다양한 방식을 '2021 문학주간'을 통해 새롭게 시도한 만큼 앞으로 한국문학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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