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독서트렌드 "소설이 강했다"(사진=밀리의 서재)
올 여름 독서트렌드 "소설이 강했다"(사진=밀리의 서재)

밀리의 서재가 여름철 독서 데이터 분석한 결과, 올 여름에는 소설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점가 베스트셀러 『불편한 편의점』은 높은 완독지수를 보이며 그 인기를 자랑했다.

올여름 밀리의 서재 회원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책은 ‘불편한 편의점’이었다. ‘불편한 편의점’은 6월과 7월 모두 서재에 담은 수 1위, 8월에는 3위에 오르며 밀리의 서재 종합 베스트 순위에서 연일 상위권을 차지했다. 

4월에 출간된 ‘불편한 편의점’은 밀리의 서재에서 5월 초 서비스되자마자 빠르게 베스트 순위 1위에 오르며 입소문을 탄 책으로, 밀리의 서재에 이어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도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하고 드라마 및 연극으로도 제작될 예정인 화제의 소설이다.

밀리의 서재 독서 통계 빅데이터인 완독지수를 보면 ‘불편한 편의점’의 완독할 확률은 78%다. 소설 분야의 평균인 65%보다 무려 13%P나 높은 수준으로, 그만큼 몰입도가 높은 소설이라는 점을 방증한다.

지난달 27일 기준 ‘불편한 편의점’은 4만5천 개 이상의 서재에 담긴 것으로 확인된다. 한 줄 리뷰도 1,200개 가까이 달리며 호평을 받고 있다.

밀리의 서재가 지난 24일 전문 성우 9명을 멀티캐스팅해 소설 특유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표현한 ‘불편한 편의점’ 완독 오디오북도 인기다. ‘불편한 편의점’ 완독 오디오북은 오픈한 지 3일 만에 일주일간 가장 많이 읽힌 오디오북 1위에 올랐다. 다양한 음향 효과를 넣어 끝까지 듣는 재미가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밀리의 서재는 이 외에도 ‘동물 농장’, ‘페스트’, ‘데미안’, ‘우리는 이별에 서툴러서’, ‘성공한 인생’ 등 밀리의 서재에서 사랑받는 소설 8권을 완독 오디오북으로 서비스 중이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 2’도 전작의 인기를 이어갔다. 2020년 밀리의 서재 회원들이 선택한 올해의 책으로 꼽히기도 했던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올해 7월 후속작인 ‘달러구트 꿈 백화점 2’가 출간과 함께 밀리의 서재에서도 공개되면서 두 권 모두 큰 인기를 끌었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 2’의 완독할 확률은 66%로, 서재에 담긴 수 기준으로 7월에는 4위, 8월에는 1위를 차지하며 빠르게 순위권에 안착했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도 7월과 8월 모두 서재에 담긴 수 2위를 차지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스릴러 소설이 주목받는 계절답게 추리 소설의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의 최신간 ‘백조와 박쥐’도 주목받았다. ‘백조와 박쥐’는 8월 출간과 함께 밀리의 서재에 공개되면서 곧바로 서재에 담긴 순 기준 5위를 차지했다. 완독할 확률은 63%로 소설 분야 평균보다 살짝 낮은 수준이지만, 완독 예상 시간이 분야 평균인 3시간 10분을 훌쩍 뛰어넘는 8시간 가까이 기록되면서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마니아들이 집중해서 읽은 책으로 분석됐다.

김태형 밀리의 서재 콘텐츠팀 팀장은 “밀리의 서재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지금은 서점가 베스트셀러가 된 ‘불편한 편의점’을 비롯해 올해는 경제경영 도서가 주목받던 지난해에 비해 소설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었다”며 “특히 밀리 회원들의 ‘북캉스’를 책임진 대표 도서 세 권은 모두 출간되자마자 빠르게 밀리의 서재에서 서비스된 책”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앤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