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대전 대덕구 신탄진도서관에서 박정현 대덕구청장을 비롯한 목상동 어린이도서관 건립추진자문단들이 위촉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덕구 제공
9일 대전 대덕구 신탄진도서관에서 박정현 대덕구청장을 비롯한 목상동 어린이도서관 건립추진자문단들이 위촉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덕구 제공

오는 10월 목상동 대덕대로1508번길 30에 건립 예정인 목상동 어린이도서관 건립 추진 자문단 위촉식을 신탄진도서관에서 가졌다.
올해 개관을 목표로 건립 중인 목상동 어린이도서관은 지난해 주민밀착형 생활SOC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9800만원과 시비 6400만원을 지원받아 건립된다. 여기에 부지 매입비 등 구비 3억3500만원을 더해 총사업비는 4억 9700만원이 투입된다.

목상동 지역은 초등학교와 주거공간인 아파트와 어린이 이용시설들이 밀집되어 있어 마을 안에 어린이와 부모들을 위한 독서, 문화, 커뮤니티 공간으로서 기능을 담당한다.

9일 위촉식을 가진 도서관 건립 추진 자문단은 위원장, 위원 15명으로 구성되었으며 도서관 개관 시까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자문위원들은 매월 정기적인 위킹그룹 회의를 통해 어린이도서관 건립 전반에 대한 의견과 지역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달하는 가교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5월 중에는 지역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도서관 공간 구성과 동선 배치에 대한 선호도 조사와 설문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올해 건립될 어린이도서관은 건립 단계부터 지역민의 문화적 감성과 마을의 스토리가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건립할 예정이며, 자문 위원 한 분 한 분의 지혜와 경험이 응축된 아름답고 독창적인 공공건축물이 지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며 위촉 소감을 밝혔다.

목상동 어린이도서관은 목상동 210-7번지에 지상2층 45평 규모로 그림책자료실, 어린이자료실, 수유실, 커뮤니티공간 등이 결합된 무장애 친환경 건물로 오는 10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전혜정 기자 haejung02@newsnb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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