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웹툰 메인 화면 캡처. 카카오웹툰 제공

내달 1일 카카오웹툰이 출시되는 가운데 카카오엔터테인멘트가 웹툰산업의 판도를 바꿔 나가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카카오엔터테인멘트는 지난 27일 미디어 대상 웹사이트 '카카오웹툰 프리미어'를 열고 카카오웹툰의 이용자경험·인터페이스(UX·UI) 등을 공개했다.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카카오웹툰 프리미어 인사말을 통해 "프리미엄 K웹툰의 절대적 선두 사업자로서 오리지널 IP 개발과 축적에 힘써온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전 세계, 그리고 전 언어권 웹툰 플랫폼 시장에서 진정한 위너가 되기 위한 서비스 개발을 준비해 왔다"며 "크고 작은 직사각형의 섬네일 이미지로 작품을 나열하던 지난 20년 간의 관성적 디스플레이 방식을 과감히 탈피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로운 IPX는 웹툰의 본질인 '그림' 자체에 집중한다"며 "웹툰을 살아 숨쉬는 것처럼 유저들에게 전하고 게임과 음악, 영화와 드라마로 변주되는 오리지널 IP의 위상과 가치를 직관적으로 전하도록 UX 설계 틀을 파격적으로 바꾸고 완전히 새로운 레벨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구현했다"고 말했다.  

'프로젝트 인피니트'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카카오웹툰은 콘텐츠가 무한히 확장하는 형태로 디자인돼 웹툰 속 캐릭터들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형태로 구현된다. 또 상하좌우 어느 방향으로 움직여도 끝없이 디스플레이가 이어진다. 

카카오웹툰은 메인 화면과 웹툰원작, 소설원작, 랭킹 탭 등으로 구성됐다. 각각의 탭에는 카카오웹툰 스튜디오로 새롭게 출발하는 다음웹툰 작품들과 카카오페이지의 '노블코믹스' 작품들이 담길 예정이다. 

박정서 카카오웹툰스튜디오 대표는 "네온비&캐러멜, 장이, 지뚱, 조금산, 보리, 민홍 등 굵직한 작가들의 신작도 준비 중"이라며 "최고의 IP들과 더불어 카카오웹툰이 웹툰사의 새로운 시작으로 기록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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