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군면제 국민청원
방탄소년단 군면제 국민청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방탄소년단의 군면제를 촉구하는 청원이 잇따르고 있다. 군면제의 기준을 보다 넓혀야한다는 주장이다.

지난 1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미국빌보드를 제패한 방탄소년단의 군면제를 청원합니다’라는 청원글을 게재한 청원인 A 씨는 “방탄소년단은 기존에 4곡의 빌보드 1위곡을 보유하고 있으며 버터는 이번주까지 7주동안 빌보드 차트에서 1위를 하고 있다. 내주에도 퍼미션투댄스라는 곡으로 1위가 유력하다”며 “군면제 결정이 이뤄진다면 일본과의 독도 문제, 중국의 동북공정 문제 등 민감한 사안마저 문화의 힘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고 제안했다.

이어 “ 병무청은 입대연기 수준의 발표만 할 뿐 아무런 반응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는 체육계가 후보 선수들 까지도 벤치에만 앉아 있으면 면제가 되는 것과 형평성에 있어 안일한 대응이라고 생각한다. 경제효과와 대한민국의 위상을 6대륙 방방곳곳에 알린 방탄소년단이야 말로 군면제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방탄소년단의 군면제를 요구하는 글이 게재된 바 있다.

청원인 B 씨는 “얼마 전 방탄소년단(BTS)의 멤버들이 군 입대시기를 놓고 고민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안타깝게도 2019년도에 개정된 병역법 계정에서 문화, 예술인에 대한 군 면제등 병역법 계정이 현실적으로 이뤄질줄 알았는데 그렇지가 않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지난해에도 있을 병역법 개정에서 문화, 예술인들에 대한 군 면제 법률안이 없다는 소식이 들려 며칠을 고민하다가 지금 이 청원을 하게 됐다”며 “지금 그 들을 군에 보낸다는 것은 엄청난 국부의 손실이라고 생각한다. 국내외 유수의 경제 연구소의 분석에 따르면 그들의 경제 효과가 최소 연간 4조 원, 향후 10년간 그 들로 인한 직접적 경제효과가 40조 원 이상에 이른다고 한다. 또 2019년 한국 방문객중 13명 중 1명은 그들로 인한 방문객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다양한 방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내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군면제를 이뤄내야한다는 게 B 씨의 목소리다.

그는 “과연 현행 군 면제 관련 병역법이 공정과 정의에 부합하는 지 묻고 싶다”며 “현행 스포츠 선수나 콩쿨대회 등 몇몇 문화 예술 분야에서 군 면제 법률안을 만든 취지와 기준이 무엇인지를 고민해야하며 앞으로 BTS를 포함한 문화예술인들이 대한민국의 1000년 먹거리인 문화, 예술 분야에서 재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도록 군을 면제시켜줘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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