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곁에 있는 사람
내 곁에 있는 사람

“시인으로 사는 삶은 인생의 터닝 포인트였습니다”

사람과 자연에 대한 사랑, 깊은 울림의 휴머니즘의 시 세계를 그려온 천안문인협회 조유정 시인이 3번째 시집 ‘내 곁에 있는 사람’을 출간했다.

지난 2006년 ‘문예사조’로 등단한 후 천안문인협회 회장과 충남문인협회 이사로 활동해 온 조유정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원초적 우주를 담고자 하는 휴머니즘적 문학 세계를 선보였다.

문단에서는 이번 조유정 시인의 3번째 시집 ‘내 곁에 있는 사람’에 대해 골짜기 안에서도 청초하고 진한 향을 피우는 지초 난초처럼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한 희망의 빛 같은 시어들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발문을 쓴 윤성희 평론가는 “온전한 성품 안에서 존재를 중요시하고 함께 사는 세상을 이야기하는 문청과도 같은 정신을 지녔기에, 시인은 그 어떤 삶의 모습도 시어 안에서 화해가 되고, 풀 한포기 하찮은 돌멩이까지도 예사롭게 보지 않는 따스한 시각을 지녔다”고 평했다.

한편, 충남 천안 출생인 조유정 시인은 이번 세 번째 시집에 앞서 ‘내 삶의 빛이 되신’, ‘이 세상 어떤 말로도’ 등 시집을 펴냈으며, 충남문학상과 천안시문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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