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작은 습관의 힘
아주 작은 습관의 힘

많은 사람들이 자식이 정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목표에 도달하기 전에 포기하고 만다. 금연, 다이어트, 운동 등 목표는 구체적이지만, 어떻게 목표를 이룰 지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는다.

제임스 클리어가 지은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에서는 사람들은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자신이 해야 할 행동만 생각한다.” 라고 말하고 있다.

왜 사람들은 구체적인 목표가 있는데 이루지 못하는 걸까? 나를 포함 대부분의 사람들은 빨리 목표를 이루어 즉각적인 보상을 받고 싶어서다. 하지만 현실은 보상보다 실망과 좌절로 돌아온다. 빠른 시간에 큰 목표를 이루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큰 목표 보다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과정에 목적을 두어야 한다.

마라톤을 하고 싶다면 우선 신발 끈을 매는 걸 목표로 삼고, 다음에는 걷기, 다음에는 뛰기, 그 다음에는 마라톤을 하는 식으로 목표를 잡는 것이다.

우선 시작하고 매일 반복해서 습관을 만드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반복되는 일들이 쉽고 좋아야 한다. 신발 끈을 매일 매고 싶다면 평소 갖고 싶은 신발을 사서 손이 닿을 정도로 제일 가까운 곳에 놓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작은 변화들을 하나씩 차곡차곡 올리면, 인생의 저울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변화는 미미하지만, 결과는 놀랍다. 그것이 바로,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이다.”

습관이 참 무섭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언젠가 부터 컴퓨터가 없으면 글이 안 써지기 시작했다. 원고지에 쓰려고 하면 안 되는 글이 자판을 두드리면 써진다. 원고지에는 안 써지지만 신기하게도 일기장에는 써진다. 주변에도 나와 같은 경험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종종 봤다.

보고서를 쓸 때 컴퓨터 없이 종이와 펜, 30cm 자를 주고 작성하라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헤맬 것이다.

요즘에는 번거롭더라도 일부러 펜과 종이를 꺼낸다. 글이 안 써지면 그림이라도 그려본다. 습관을 바꿔보고 싶어서다.

“결과는 그동안의 습관이 쌓인 것이다. 순자산은 그동안의 경제적 습관이 쌓인 결과다. 몸무게는 그동안의 식습관이 쌓인 결과이고, 지식은 그동안의 학습 습관이 쌓인 결과다. 방 안의 잡동사니들은 그동안의 청소 습관이 쌓인 결과다. 우리는 우리가 반복해서 했던 일의 결과를 얻는다.”

좋은 습관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건 나쁜 습관을 버리는 것 같다. 완벽하게 무언가를 이루기보다 잘못된 습관을 조금씩 바꾸고, 좋은 습관에 차차 길들여지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원하던 바를 이루지 않을까 싶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은 저자의 경험과 다양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일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 자기계발과 동기부여에 도움을 줄만한 책이다.

나에게 맞은 좋은 습관을 찾고 끝까지 해내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책에서 제시한 방법을 한번쯤 따라 해보는 건 어떨까.

저작권자 © 뉴스앤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