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괴정동에는 '지치울작은도서관'이 있다.

'지치울작은도서관'은 2015년 대전 서구에서 건립한 공공마을작은도서관으로, 지역주민들의 독서문화향상과 문화적 갈등을 해소시켜 주는 곳이다.

'지치울'은 과거 괴정동에 있던 큰 지치밭에서 유래한 명칭이다. 

도서관 내부로 들어서면 수강생들이 만든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맞이해준다. 현재는 코로나로 축소됐지만 과거 배움터 수강생들이 만든 예쁜 작품들은 감상할 수 있다. 

아담한 공간의 책장에는 어린이, 성인들이 읽을 수 있는 다양한 책들이 줄지어 있다. 큰 도서관에서는 느낄 수 없는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외에도 동아리방, 열람실 등을 구비하고 있다. 

해당 도서관은 '꿈꾸는 청소년 그림책 창작 진로 프로그램'과 '돌봄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진로프로그램은 그림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통한 미래가치형 진로탐색 및 일러스트레이터, 작가, 에디터, 마케터, 스톱모션, 영상제작 등의 직원군 체험 프로젝트이다. 돌봄교실은 서구 여성가족부와 협력한 것으로, 맞벌이 가정에게 큰 반응을 얻고 있다. 

코로나19로 문화생활을 제한받는 요즘, 지치울작은도서관에서 슬기로운 책콕을 해보는건 어떨까? 

▲운영시간 - 평일 화~금 오전 10시 30분~오후 5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2시
                 일요일, 공휴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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